중국의 AAA급 콘솔 기대작인 ‘블랙미스: 오공’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언리얼 엔진5 게임 최초로, 엔비디아 DLSS를 적용해 4K 해상도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고 있다.
12분 가량의 영상에서는 설산과 부서지는 얼음 연못 위에서 백룡과의 전투를 그리고 있는데, 지난해 공개된 첫 트레일러 영상보다 개선된 퀄리티와 디테일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랙미스: 오공’의 양치 디렉터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어느새 일 년, 작은 보고.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주로 우리에게 친숙한 악당 캐릭터 위주로 나온다. 아직 적지 않은 문제가 있지만, 이미 대부분 문제점을 파악해 둔 상태”라고 전했다.
관련업계에서는 ‘블랙미스: 오공’이 향후 PC와 콘솔 기기는 물론,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트레일러가 공개된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 ‘블랙미스: 오공’에 남성 캐릭터만 노출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원작 ‘서유기’에서는 여성 요괴도 적잖이 등장하는 까닭이다. 이에 대해 ‘블랙미스: 오공’ 개발사인 게임 사이언스 측은 어떠한 해명이 없는 상태로, 이들은 출시 전까지 게임 내 변화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