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김유라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이승현 경영지원실장을 대표이사로 27일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한빛소프트가 종합 IT 솔루션 기업으로서 체질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앞두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을 통해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유라 전 대표는 그간 한빛소프트 상장 이후 주력 게임인 ‘오디션’의 국내외 서비스 지역 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비롯해 가상현실, 드론, 스마트 러닝,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에 맞서 신규 사업 발굴 및 기존 사업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앞장 서 온 리더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임된 이승현 신임 대표는 2009년 한빛소프트에 합류해 2019년부터 경영지원을 맡아온 재무 전문가로, 작년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전문경영인으로서 김유라 전 대표와 함께 기업 체질 개선에 맞춘 경영 전략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조력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소프트 측은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기점으로, 주력 캐시카우인 ‘오디션’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에 힘쓰고, 신규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VR, 드론 등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서도 그간 확보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종합 IT 솔루션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 이승현 신임 대표는 “자사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던 도전적인 DNA 위에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효율적인 경영으로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환경 변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회사로 만들어 나가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현 신임 대표 프로필
● 1970년 생
● 서강대 경영학과 졸
● LG화재(현 KB손해보험)
● 한빛소프트 경영지원실장
● 현 한빛소프트 사내이사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