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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펀인터랙티브, 바이낸스 맞손 아뽀키 NFT 발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9.01 14:36
  • 수정 2021.09.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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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개당 20 BUSD 당첨 시 버추얼 팬미팅 권한 발매 … ‘경험’으로 확장 NFTE 장르 실험대
 
미국 바이낸스가 최초로 한국 기업과 협약을 맺고 업무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대표 버추얼 캐릭터 아뽀키가 그 주인공으로 제작사와 정식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선다.
 

사진 출처 = 바이낸스 홈페이지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 제작사 에이펀인터랙티브와 세계 최대 규모 가상 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손잡고 신사업에 도전한다. 양 사는 오는 9월 바이낸스를 통해 NFT 발행에 나선다. 발행은 바이낸스 코너 중 하나인 NFT 미스터리 박스를 통해 진행된다. 미스터리 박스는 개당 20 BUSD 가격이다. 구매 시 버추얼 비디오 NFT 카드를 받게 된다.
 
특히 준비된 NFT 카드 중에는 ‘희귀 카드’가 섞여 있는데, 이를 뽑을 경우에는 아뽀키와 실제 팬미팅이 가능하도록 보상이 준비돼 있다. 양 사는 이를 다시 NFT로 만들어 선물할 계획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는 양 사의 니즈에 의해 준비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낸스는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시너지를 낼만한 파트너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규 상품을 발매하는 만큼 첫 상품의 성공 여부가 중요한 대목. 때문에 메이저급 아티스트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에이펀인터랙티브 홈페이지

협업 대상이 된 에이펀인터랙티브의 아뽀키는 틱톡에서만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버추얼 셀럽이다. 라이브 방송과 음원 발매, 해외 유명 아티스트 협업 등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이른바 차세대 아티스트로 불리는 캐릭터다. 때문에 글로벌 인지도를 기반으로 NFT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란 기대치가 있다.
 
에이펀인터랙티브 입장에서는 자사의 수익 모델 개발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바이낸스와 제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업은 다수 기업과 협업해 버추얼 셀럽을 개발 및 공급한 전례가 있는 기업. 이번 아뽀키 NFT 모델이 성공할 경우 그다음 주자들도 순차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NFT 발매는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초 NFT는 현물 상품이나 초상권, 음악 등 저작권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경험’에 초점이 맞춰진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 같은 제휴 방식은 바이낸스와 아뽀키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방식으로, 가상현실 캐릭터와 ‘경험’을 NFT로 확장하는 ‘NFTE’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이를 통해 에이펀인터랙티브는 메타버스상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자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와 에이펀인터랙티브 측은 “이번 제휴는 ‘가상현실’이 ‘메타버스’를 통해 현실과 연결되는 역사적인 발행”이라며 “NFTE가 향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설명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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