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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버블리몬스터즈, 2조 3천억 원 규모 모금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09.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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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주 시애틀 소재 비디오게임 개발사 프로버블리몬스터즈가 지난 9월 1일 시리즈 A 라운드에서 2조 3천억 원 규모의 금액을 모금했다.
 

프로버빌리몬스터즈의 모금은 역대 게임사의 시리즈 A 라운드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면을 통해 “모금액으로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사람 우선정책을 통해 개발자들의 게임 커리어의 장기적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9년 번지의 전 대표 해롤드 라이언이 설립한 '프로버블리몬스터즈'는 '사람 우선 문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게임 스튜디오의 가족을 만든다'로 운영 중이다. 프로버블리몬스터즈의 목표는 단순 최고 수준의 지적 재산을 만드는 것이 아닌 사내 “존중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개발자를 중심으로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면서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기업 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프로버블리몬스터즈는 현재 산하 세 개의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파이어워크 스튜디오는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개발 중이며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게임을 배급할 예정이다. 콜드론 스튜디오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어드벤쳐 방식의 싱글 플레이 게임을 만들고 있다. 아직 이름 미정의 세번째 스튜디오는 오픈월드 게임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 개의 스튜디오 모두 현재 업계 내에서 트리플 A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임 산업 내에서 트리플 A의 의미는 큰 규모의 예산을 가진 팀으로 정의되나 프로버블리몬스터즈는 이를 직원 규모가 75명이 넘는 팀으로 규정하고 있다. 프로버블리몬스터즈에는 현재 23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한편 이번 금융 라운드는 LKCM 헤드워터 투자사가 주도했다. 대부분의 모금은 프로버블리몬스터즈의 이전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을 통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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