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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1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09.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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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9월 3일 ‘2021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3일부터 한 달간 전국 만 10세 이상 65세 이하 3,000명을 대상으로 ‘게임이용 실태 및 현황’ 과 ‘게임에 대한 인식’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는 온라인 조사와 개별 면접조사가 병행됐으며 게임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국민의 71.3%가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년 대비 0.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상승폭인 4.8%보다는 적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 플랫폼별 이용률은 모바일 게임이 90.9%로 가장 높았으며, PC 게임(57.6%), 콘솔 게임(21.0%), 아케이드 게임(9.8%)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전년 대비 주중 9.5분 감소한 86.8분, 주말은 1.4분 증가한 123.1분을 기록했다. 1회 평균 이용시간은 전년 대비 주중과 주말 각각 5.3분, 14.3분 증가한 62.8분, 89.5분으로 집계됐다.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와 지출 비용은 한 달 평균 37,36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6,216원 증가한 가격이다. 총 지출 비용 중 아이템 구입, 단계 진행을 위해 사용한 비용은 한달 평균 31,554원으로 전년 대비 4,143원 늘어났다.

한편 취학 자녀가 있는 학부모 중 57.5%가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2017년 이래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학부모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73.1%로 가장 많고 40대(65.1%), 50대(40.0%) 순으로 자녀와 함께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콘진원 측은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게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코로나 19로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늘어났을 것”이라 분석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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