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아프리카 프릭스, 리브 샌드박스와 e스포츠 산업 혁신을 위한 인적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젠지는 양사와 함께 신규 ‘젠지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며 e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에 돌입한다.
3사가 모두 참여하는 젠지 인턴십 프로그램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수강생에게 e스포츠 기업의 인턴십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의 특수 교육 과정인 ‘e스포츠 마스터 트랙’을 수강하고 있거나 수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학생에게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의 인턴십을 제공한다. 젠지는 마케팅, 스폰서십 및 아카데미 전략 분야 인턴을 선발하며, 아프리카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는 부서별 상황에 따라 인턴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는 e스포츠 마스터 트랙 과정에서 제공하는 수업 콘텐츠를 젠지와 함께 기획한다. 구체적으로 3사는 콘텐츠 제작, 이스포츠 방송 및 리그와 관련된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아프리카 프릭스, 리브 샌드박스 소속 전문가들이 이스포츠 업계 특강 연사자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젠지 한국지사장 아놀드 허는 “아프리카 프릭스 그리고 리브 샌드박스와 e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의 이스포츠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리더들과 함께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의미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채정원 대표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아프리카TV는 재능 있는 e스포츠 인재들을 언제든지 환영한다. 인재 양성을 위해서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MOU 체결 소감을 말했다.
샌드박스게이밍 정인모 CSO는 “체계적인 e스포츠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e스포츠 산업 종사 희망자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기업들은 더욱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