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가 자체 서비스 중인 ‘위믹스 월렛’에 위믹스 토큰과 클레이의 스왑 기능을 추가했다고 9월 13일 밝혔다.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기반으로 한 위믹스 월렛을 운영하고 있다. 유저들은 게임에서 얻은 토큰을 위믹스 월렛에 보관하거나, 월렛 내 덱스(DEX,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위믹스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월렛 내 NFT 마켓에서 NFT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클레이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암호화폐로, 현재 바이낸스 등 다수의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인 ‘클레이스왑’을 활용한 것이다. 위믹스 토큰과 클레이의 스왑 기능 추가로 위믹스 토큰을 구하기가 더 쉬워졌고 이를 통해 위믹스 토큰과 월렛의 사용자 층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위믹스 월렛에서 간편하게 클레이와 위믹스 토큰을 상호 교환할 수 있다. 클레이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들은 거래소 등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위믹스 월렛에서 클레이를 위믹스 토큰으로 교환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트랜잭션 전송 시 지불해야 하는 가스피를 위메이드트리가 대납해주기 때문에, 클레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유저도 클레이로 가스 비용을 낼 필요없이 위믹스를 클레이로 즉시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위믹스 토큰과 클레이의 스왑 기능은 최근 론칭한 ‘미르4’ 글로벌 서비스에도 더욱 힘을 보탤 전망이다. ‘미르4’ 글로벌은 오픈 후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유저가 늘고 매출이 상승하고 있으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도 동시접속자 순위 10위권을 기록하는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저들은 게임 내의 핵심 자원인 흑철을 모아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로 교환한 뒤 이를 위믹스 월렛에서 위믹스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이제는 위믹스 토큰을 클레이로 쉽게 교환할 수 있게 되면서 전세계 유저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이로 인해 ‘플레이 투 언(Earn)’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는데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