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금일(15일) 전거래일 대비 6.45%(1,200원) 상승한 1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31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48주, 1,730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넵튠의 주가 상승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플레이하드 인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넵튠은 지난 9월 9일 플레이하드의 지분 51%를 확보하면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플레이하드는 2016년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톱3로 선정된 강소개발사로 최신작 ‘히어로팩토리’는 현재까지 누적 700만 다운로드 및 매출 50억 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동사의 ‘공장 주식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2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웹젠은 금일(15일) 전거래일 대비 3.45%(1,000원) 하락한 2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3,644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42주, 5,864주를 순매수하며 장 초반을 제외하고 약세를 이어갔다.
웹젠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웹젠의 주가는 ‘뮤 아크엔젤2’ 출시 이후 26,650원에서 전일 29,000원까지 상승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