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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해킹 피해 공식 인정 ... 유명 스트리머 수입 등 내부 정보 유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0.07 14:51
  • 수정 2021.10.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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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내부 정보가 해커의 공격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트위치 공식 트위터

이와 관련해 해외 매체 VGC는 지난 10월 6일 익명의 해커가 트위치의 소스 코드, 개인 정보, 소속 스트리머들의 수입 등이 포함된 125GB의 데이터를 유출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따르면 익명의 해커는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4chan에 자신이 해킹한 내부 정보를 다운받을 수 있는 토렌트 링크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그는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공간에서 더 많은 혼란과 경쟁을 조장하기 위해 데이터를 유출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VGC는 유출된 자료에 2019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트위치 소속 인기 스트리머들의 수입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서도 유명한 오버워치 전 프로게이머 ‘xQc’의 경우 840만 달러(한화 약 100억 원),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전 프로게이머인 ‘슈라우드’는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한화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린 스트리머들의 명단이 외부에 공개됐다.

한편, 트위치 측은 해킹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조사 과정을 최대한 빨리 공유할 것이라 설명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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