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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족 위한 최적의 UHD OTT TV, 이노스 S5001KU 50인치 스마트 TV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0.08 10:16
  • 수정 2021.10.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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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발전하면서 생활의 세태도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적어도 4인 가구가 대세였는데, 최근에는 그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1인 가구, 이른바 혼족으로 불리는 가구의 수가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95만 가구가 증가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물론 이런 현상은 부동산의 시세 폭등도 요인 중 하나겠지만, 혼자서 살겠다는 의지를 가진 구성원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규모가 작은 방, 특히 원룸의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인 이노스 티비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라인업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혼족' 고객을 위해서는 24인치 / 32인치 / 40인치 TV를 공급하고 있고, 그 위 보급형 라인으로는 43인치 / 50인치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중급형 TV 사이즈로는 55인치 / 65인치 티비 모델을 공급하고 있는데, 현재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라인업이 바로 중급 라인업이라고 한다.

최근 TV는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이슈가 부각되어 초대형 TV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 시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스펙의 75인치 티비 / 86인치 UHD TV 등을 준비하여 판매 중이다. 아울러 10월초에는 100인치 사이즈에 가까운 98인치 스마트 TV또한 출시 되었다. 24인치 소형 TV 부터 98인치 초대형 TV까지 풀 라인업을 갖춘 TV 브랜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TV의 경우 IT 기기를 잘 다루는 젊은 층에게는 일반 TV 보다는 스마트 TV의 활용도가 더 높다. 그래서 다양한 사이즈의 스마트 TV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원룸을 타겟으로 한 IT 기기, 특히 TV는 그에 맞는 크기가 한정되어 있다. 시청 거리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

그래서 이노스는 넷플릭스-유튜브 시청이 가능하고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스마트 TV 라인업인 KU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그런데, KU 라인업에서 43인치 모델 다음으로 큰 크기를 가진 제품이 55인치 모델이다. 무려 12인치 차이가 나는 것. 
 

제품의 가로 크기를 보면 43인치가 969mm, 55인치가 1,241mm이니 무려 272mm 차이가 난다. 43인치로 보자니 작고, 55인치로 보자니 크다고 느끼는 소비자의 아쉬움이 있었던 것. 하지만 이번에, 그 간극을 메꾸는 제품이 출시됐다. 바로 S5001KU WIFI 스마트 TV다.

이 제품의 외형은 블랙을 중심으로 한 깔끔한 TV 그 자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화면이 켜졌을 땐 화면을 돋보이게 하고, 화면이 꺼졌을 땐 패널의 색과 같아지기에 일체감을 주기에 많은 업체들이 TV의 표면을 검은색으로 만들고 있다. 
 

TV를 지지하는 V자 형태의 받침대도 TV의 깔끔한 모습을 더 부각시키며, 중앙에 위치한 리모콘 수신부는 투명한 소재로 돌출되어 있으며, 켜져있을 땐 빨간색, 꺼져있을 땐 초록색 불이 들어와서 작동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제품의 뒷면을 보면 기존에 이노스 TV 라인업에서 보여주던 깔끔한 모습보다는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준다. 상단에는 길고 짧은 세로 라인이 번갈아가며 배치되어 마치 음파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리고 메인보드가 왼쪽으로 치우친 비대칭형으로 위치해있지만 포트 입력부는 위치해있다. 벽에 거는 용도로 사용하는 베사홀은 200 X 200 사이즈를 지원한다.
 

50인치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만큼 크면서도 크지 않은 느낌을 주는데, 50인치 패널이 들어가기 위한 최소한의 크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본체 크기는 가로 1,123mm 세로 705mm이며, 두께는 가장 얇은 최상단 부분이 11.7mm다. 

두께의 경우 이노스의 55인치 최신 제품이 13~14mm, 그리고 과거에 출시했던 풀HD 42인치 제품이 12mm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두께는 평균 아래인 셈이다. 무게는 11kg으로 다른 업체가 선보인 50인치 제품과 비슷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
 

TV를 작동시키는 핵심 부품인 칩셋은 1.2Ghz를 지원하는 ARM사의 CA55 쿼드코어 프로세서 CPU와 mali470 트리플코어 GPU가 적용된 MSTAR 6886이 탑재됐다. 그래서 여러 기능과 영상 처리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앱을 구동시키기 위한 저장소로는 2GB의 RAM과 4GB의 저장소 용량이 적용됐다.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는 유선 랜은 물론 2.4GHz 무선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그리고 10W 출력의 스피커 2개가 좌우로 배치되어 20W의 스테레오 스피커로 작동된다.

일반 소비전력은 49W, 정격 소비전력은 108W, 대기전력은 0.4W로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은 1등급을 받았다. 따라서 하루에 매일 6시간을 써도 전기 요금은 1,416원 정도가 나오기에 아주 우수한 효율을 보여준다.
 

포트는 뒷면을 보는 기준으로 중앙 하단과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다. 하단에는 유선랜 포트와 광출력 포트, 3.5파이 오디오 포트, 3개의 HDMI 2.0 포트, 컴포지트 포트가 있고, 오른쪽에는 2개의 USB 2.0 포트와 RF 포트가 있다.

그래서 셋톱박스는 물론 다양한 콘솔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 실제로 PS4를 연결해 미호요의 게임 '원신'을 구동시켜봤는데, 카툰 풍의 깔끔한 그래픽이 4K 화질로 구현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HDMI 포트의 경우 사운드바 등 외부 음향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ARC(Audio Return Channel) 기능은 3번 포트만 지원하며 연결기기의 전원 자동 켜짐-꺼짐을 지원하는 CEC 기능은 모든 포트에서 지원한다. 그리고 무선이나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 TV를 작동시킬 수 있는 웨이크온랜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TV의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패널은 3,840 X 2,160 해상도로 4K UHD를 지원하는 VA 방식의 LED 패널이 탑재되어 10억 7천만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178도의 시야각을 보여줘 어떤 각도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고, 6ms(GtG)의 응답속도를 갖고 있어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화면에서도 부드럽고 잔상이 없다. 
 

패널의 밝기는 최대 400cd이며 기본 명암비는 5;000:1, 동적 명암비는 1백만:1까지 낼 수 있다. 동적 명암비를 활성화시키려면 설정 메뉴 중 영상 모드에서 동적 명암비 항목을 켜면 된다.

USB를 통해 다양한 파일 재생도 가능하다. 동영상과 사진, 음악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데, MPEG-2나 Xvid, MPEG4, H.264 등의 코덱을 가진 다양한 형식의 영상은 물론 SMI 자막 파일도 지원하기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리모콘에 USB 단축 버튼이 있어서 바로 USB 저장소 메뉴를 호출할 수 있다.

이 제품이 우수한 가성비로 OTT(Over The Top) 서비스 지원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 스마트 TV인 만큼, 넷플릭스와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정식 지원한다. 
 

스마트 TV라도 이들 OTT를 정식으로 지원하지 않으면 풀HD 해상도까지만 지원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각 OTT의 공식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4K UHD 해상도를 제대로 지원한다. 실제로 넷플릭스와 유튜브에서 4K 해상도의 영상을 틀어보면, 4K로 영상이 나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식 인증을 받은 제품인 만큼, 리모콘에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라임비디오의 단축 버튼이 존재한다. 그래서 홈 메뉴로 가서 다시 앱을 선택하는 불편함이 없이, 누르면 바로 앱이 작동한다.
 

특히 기존의 이노스 라인업 제품들이 길쭉한 바(Bar) 형태의 리모콘을 사용한 반면, 위와 아래가 볼록하고 중간이 오목한 오목렌즈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그래서 손으로 잡았을 때 기존의 바 형태보다 더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을 준다.
 

4K UHD TV인 만큼 어두운 곳은 어둡게, 밝은 곳은 밝게 보여주는 HDR(High Definition Range)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그냥 HDR이 아니라, 10비트 심도 기준의 HDR 10 규격을 지원한다. 그래서 눈으로 보는 실제 풍경과 흡사하게 표현되는 명암을 확인할 수 있다. HDR은 영상 메뉴에서 오픈 HDR 설정 여부에 따라 작동한다.

실제로 넷플릭스를 통해 4K HDR을 지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시청해봤다. 최근 특별한 주제를 다뤄 여러모로 화제가 된 드라마인데, 이 드라마가 4K UHD를 지원하기에 아주 우수한 화질로 시청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드라마 자체에서 약간 부드러운 필터링을 사용했음에도,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얼굴에 있는 땀구멍은 물론 눈썹 한올 한올의 가닥까지 자세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리눅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TV로서 다양한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홈 화면을 보면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라임비디오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키즈 등 사용 빈도가 높은 앱들이 노출되어 있다. 이들 앱 외에도 총 20여 개의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리눅스 운영체제가 지원 앱이 다소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안드로이드 OS에 비해 동작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TV가 켜지는 시간이나 넷플릭스, 유튜브 앱의 활성화 시간이 아주 쨟다. 전원을 연결한 뒤에 처음 켤 때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빠른 구동 속도를 보여준다.

아래 영상은 전원을 켜는 상황과 넷플릭스, 그리고 유튜브를 구동시키는 모습을 담았다. 
 

전원 버튼을 누른 뒤 3초 남짓한 아주 빠른 시간에 홈 메뉴가 등장했고, 넷플릭스는 버튼을 누른 뒤 2초도 되지 않아 메뉴가 등장했다. 유튜브는 버튼을 누른 뒤 6초 정도에 메뉴가 등장, 넷플릭스에 비해 다소 느린 모습을 보였다.

무선 와이파이를 통해 부가적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미러링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의 화면을 그대로 TV로 전송해, 더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미러링은 보통 MHL 케이블을 이용해 유선으로 연결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무선 와이파이 미러링 기능을 지원해 별도의 케이블이 없어도 스마트 기기의 화면이 그대로 TV로 송출된다. 미러링 기능은 홈 화면 상단의 앱 메뉴 중 스크린캐스트를 선택하면 된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연결해 TV를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덱스(DeX) 기능도 지원한다. 미러링이 스마트폰의 화면을 똑같이 보여준다면, 덱스는 별개의 기기로 작동하는 기능이다. 그래서 스마트폰과 PC의 화면에서 다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자막이나 글자 등의 왜곡이나 번짐이 없는 선명도 높은 화면 시청이 가능한 크로마서브 샘플링 4:4:4 기능과 HD나 FHD 등의 해상도를 가진 영상에 화질 및 색상 개선 효과를 주어 더 우수한 영상으로 표현해주는 업스케일링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이노스가 이번에 선보인 50인치급 WIFI 스마트 TV인 S5001KU는 4K를 지원하는 넷플릭스, 유튜브에 더해 미러링과 덱스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43인치급은 작아서 아쉽고, 55인치는 커서 부담스러운 소비자나, 원룸이나 오피스텔 같은 작은 거주 공간에 사는 1인가구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UHD OTT TV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대기업 제품과 동일한 기능을 절반 가격에서 구현하는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인 만큼, 현명한 혼족 소비자에게 적절한 제품이 될 것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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