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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리턴’, MS로부터 파격적인 지원 ‘눈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0.08 16:14
  • 수정 2021.10.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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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국산 게임 ‘이터널 리턴’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로부터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공=넵튠

이와 관련해 넵튠은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이 국산 게임 최초로 MS로부터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고 10월 8일 밝혔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 9월 30일 열린 도쿄게임쇼 2021 행사 첫날 MS의 Xbox 쇼케이스에서 깜짝 등장했다. 행사 이후 님블뉴런 측은 ‘이터널 리턴’의 MS 플랫폼 합류가 확정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터널 리턴’과 인연을 맺을 MS 플랫폼은 윈도우10/11 기반 ‘MS스토어’와 ‘Xbox 게임패스’다.

‘MS스토어’는 윈도우에 기본 탑재돼 있는 PC용 앱마켓이다. 글로벌 조사기관 ‘넷마켓쉐어(NetMarketShare)’에 따르면 윈도우10의 점유율은 74%에 달한다. MS가 밝힌 전 세계 윈도우 OS 사용 기기가 약 15억대이므로 10억대가 넘는 PC의 MS스토어에서 ‘이터널 리턴’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이터널 리턴’은 ‘MS스토어’에 정식 입점하는 10월 19일부터 메인 페이지와 게임 카테고리 피처드 게임으로 선정돼 사용자에게 노출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윈도우11부터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Xbox 앱 메인 페이지에서도 피처드 게임으로 ‘게임패스 얼티밋’ 멤버십 혜택과 함께 노출될 예정이다.

님블뉴런 관계자는 “‘MS스토어’ 방문자에게 ‘이터널 리턴’이 눈에 띌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윈도우10/11 사용자가 시작메뉴만 열어도 추천 게임으로 ‘이터널 리턴’ 아이콘 이미지를 볼 수 있고 바로 설치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님블뉴런 측은 Xbox 게임패스 멤버십 중에서도 얼티밋 구독자에게는 ‘이터널 리턴’ 캐릭터 등을 획득할 수 있는 8만원 상당의 특전(Perks)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게임패스 특전 사례는 국내 PC게임으로는 ‘이터널 리턴’이 최초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게임패스 특전 피쳐링이 시작되면 Xbox의 마케팅 소셜 채널들을 통해 유저들에게 해당 소식이 전달되는 구조다. ‘이터널 리턴’은 게임패스 특전 피쳐링을 최소 6개월 이상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지원은 MS가 ‘이터널 리턴’에 갖는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터널 리턴’은 토종 국산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스팀 얼리억세스 기간 동안 최고 동시접속자수 5만 명을 기록해 화제를 낳았다. 

한편, 님블뉴런의 김남석 대표는 지난 10월 1일 ‘이터널 리턴’의 Xbox 콘솔 버전과 클라우드 게이밍 버전 개발 계획도 공식화한 바 있다. 해당 버전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이터널 리턴’과 MS가 또 어떤 파트너십을 진행할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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