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영요’의 개발사로 알려진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 산하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팀 카이주’가 최근 트리플A급 FPS 게임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텐센트는 LA와 시애틀에 별도의 스튜디오를 꾸리고, 해외 개발팀의 기지 역할을 할 ‘티미 F1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자사 사업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팀 카이주는 티미 스튜디오가 북미에서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최초의 독립 R&D(연구개발) 스튜디오로, 트리플A급 게임 개발을 목표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와 크로스 플랫폼 기반의 FPS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팀 내부에 IP 개발을 전담하는 팀이 있다고 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들이 오픈월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팀 카이주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게임이 이미 초기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신들에 따르면 현재 팀 카이주는 20명 이상의 개발인력이 있으며, 이들의 프로젝트는 진행된 지 1년이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로4’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스콧 워너가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게임 디렉터를 포함한 고위 직원들 또한 블리자드, 라이엇 게임즈, EA 등에서 유명 FPS 게임 개발 경력이 있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