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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동접 100만 명 돌파 … 주가・암호화폐 동반 상승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0.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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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버전이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이에 따라 증권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자사 주가뿐만 아니라 자회사 위메이드맥스, 암호화폐 ‘위믹스’까지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라 눈길을 끈다.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10월 27일 오전 위메이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르4’ 글로벌의 동시접속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4일 동시접속자 80만 명을 돌파하며 ‘미르의 전설2’가 기록했던 기네스북 기록을 넘어선데 이어 2주만에 1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순조로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모양새다. 출시 당시 11개에 불과했던 서버 수는 현재 총 169개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흥행에 성공했던 ‘엑시 인피니티’까지도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게임이 주를 이뤘던 것과 달리, ‘미르4’는 정통 MMORPG 특유의 심화된 재미까지 갖췄다는 점에서다. 열정적인 이용자층을 보유한 것으로 정평이 난 한국 시장에서 한 차례 게임성을 검증했다는 사실도 하나의 강점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미르4’ 글로벌의 흥행 소식이 계속 이어지면서, 증권 시장에서 위메이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전날 위메이드는 전거래일 대비 15.08%(+21,100) 오른 161,0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27일 오전에도 7.39% 상승한 172,900원으로 치솟았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 주기를 맞이했으며, 암호화폐 위믹스의 경우 27일 오전 4,826원을 기록 중이다. 불과 전주만 하더라도 2,000원대를 기록 중이었음을 생각하면 엄청난 급등세를 보인 것.

특히 11월에 중요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또 한 번 상승의 분기점이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위메이드는 11월 2일 드레이코 스테이킹 시스템(DSP)을 공개하고, 11월 16일에는 NFT 거래소 익스체인지 바이 드레이코(XDRACO)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용자 추이는 물론 위믹스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주가에 어떤 방향으로 반영될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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