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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가상화폐 보유자 26%, “크리스마스에 코인 선물 계획있어”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1.18 15:43
  • 수정 2021.11.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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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선물과 관련해 가장 많은 응답률을 얻은 상품은 토큰 실물이었으며 이 뒤를 패션잡화와 코인 바우처가 따랐다. 
 

가상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이 지난 10월 25일 호주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국 내 가상화폐 보유자 네 명 중 한 명은 금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등을 선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설문조사는 호주 내 18세부터 59세 사이의 가상화폐 투자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참여한 인원은 조사 시점부터 12개월 간 가상화폐 시장 참여를 한 사람들이었다. 남성과 여성의 참여비율은 각각 47%와 53%로 여성 응답자가 더 많았으며 응답에 가장 활발히 참여한 연령층은 순서대로 18살부터 24살, 30살에서 34살, 25살에서 29살 순이었다. 

크립토닷컴의 질문이었던 ‘당신은 친구들과 가족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상화폐 관련 상품을 생각하고 있는가?’에 그렇다고 응답한 인원은 전체의 25.8%였다. 그렇다고 대답한 25.8%의 절반이 넘는 53%는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 등의 실물 가상화폐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실물 가상화폐 이외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확보한 항목은 가상화폐 테마의 의류 및 잡화 상품과 코인 바우처였다. 이 뒤를 가상화폐 관련 서적 및 usb형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장치가 따랐으며 NFT 상품과 온라인 가상화폐 강의를 선택한 사람도 응답자의 30%가 넘었다. 해당 질문의 경우 중복 답변을 허용했다.

이번 설문과 관련해 멜버른의 가상화폐 투자자 저스틴 엘 셰이크(Justin El-Sheikh)는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친구들이 가상화폐에 대해 듣고 참여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점을 고려했을 때 토큰 선물은 재미있고 사려 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소량의 비트코인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크립토 닷컴의 칼 모한(Karl Mohan)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는 "호주인들은 가상화폐를 매매하고 일상 속에 도입하는데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사용이 늘어나는 중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호주 소재 금융기업 파인더가 지난 9월 당국 내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시점 당시 6명 중 1명이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 내 가상화폐의 총 자산가치는 80억 달러로 밝혀졌으며 설문조사 응답자의 9%가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으며 8%는 이더리움에 투자 중이고 도지코인을 보유한 조사자는 5%로 집계됐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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