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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텐션, 서버 엔진 개발 및 문제 해결 노하우 전해

  • 부산=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11.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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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텐션은 18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컨퍼런스에 참석, ‘더 안정적이고 빠른 게임서버 개발방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연단에는 넷텐션의 배현직 최고 기술 책임자 (CTO)가 자리했으며, 서버 엔진 개발과정을 통해 체득한 각종 서버 개발 및 운용 노하우를 전달하는 장이 펼쳐졌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배 CTO는 일반적인 서버 아키텍처, 서비스 오픈 중 서버 관련 문제의 종류, 서버 문제가 개발일정에 문제를 주는 이유 그리고 각종 서버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우선, 서버 아키텍처로는 모바일 RPG 등 장르, 스타일에 따라 변하는 서버의 구조를 예시와 함께 설명했다. 일례로, MO게임의 경우 아웃게임 서버, 인게임 서버로 나뉘며, 전투를 담당하는 인게임 서버, 매치 메이킹, 채팅 등 전투 이외의 각종 플레이를 담당하는 아웃서버로 나뉜다는 설명이다. 배 CTO는 이에 대해 게임 속 플레이에 따라 빠른 반응속도의 필요성으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오픈 이후 서버에 발생하는 각종 문제로는 가장 빈번하게 찾아볼 수 있는 서버 크래시의 문제를 예시로 들었다. 프로그램 내에서 잘못된 데이터와 접함으로써 서버 크래시가 발생한다. 또한, 서버 무응답 문제의 경우 서버의 처리 속도보다 클라이언트의 요청 속도 및 볼륨이 더욱 클 경우 발생한다. 아울러 서버 랙 현상은 클라이언트의 요청이 빠르고 늦어지는 활동을 반복할 경우 발생하게 된다. 이외에 서버 오동작, 해킹, 등의 문제가 소개됐다.
각종 서버 문제들은 테스트 수행에 악영향을 끼치며, 게임 개발에 지연을 주게 된다. 또한, 서버 문제는 곧 모든 클라이언트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안정적인 서버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종 서버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공유됐다. 우선, 서버 팀이 서버 설계를 단순화할 수 있도록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 동시 접속자 규모, 필드 규모 등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클러스터 확장 및 서버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관련해 배 CTO는 자사의 ‘프라우드넷2’를 소개했다. 서버 문제 해결 및 개발을 돕는 서버 엔진으로, 서버 멈춤 없이 디버그를 실행할 수 있게 돕는 기능, 서버 성능 분석, 이용자 접속 중에도 패치 진행을 가능케 해주는 핫 리로드 등 각종 기능을 갖추고 있다.
‘프라우드넷2’는 오는 2022년 초 이내 정식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베타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넷텐션은 현재 13개국 200여 게임에 사용되고 있는 국내 점유율 1위 게임 서버 엔진 개발사다. 이들은 국내 최초의 사용 서버 엔진인 ‘프라우드넷’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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