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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차세대 개발 엔진’, 압도적인 기술력 신작 사례로 ‘입증’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 AAA급 신작 3종 하이엔드급 퀄리티 뽐내

  • 부산=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11.19 15:49
  • 수정 2021.11.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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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19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컨퍼런스에 참석, ‘차세대 엔진 개발 포스트모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붉은사막’, ‘도깨비’ 등 AAA급 게임 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펄어비스 고광현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의 발표를 통해 이들의 기술력과 비전을 살펴봤다.
 

▲ 펄어비스 고광현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사진=펄어비스 제공)

우선, 고 프로그래머는 차세대 엔진 개발과 관련해 더 빠른 인터랙션과 더 먼 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성능, 디테일한 측면까지도 놓치지 않는 기술력이 요구됐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젝트와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점이 엔진의 핵심이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우선, 광원 효과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붉은사막’, ‘도깨비’ 등 현재 개발 중인 신작 관련 예시들을 통해 각종 광원 효과와 표현 차이를 소개, 레이트레이싱, 웨이브렛 필터 적용 등 광원의 구축과 기술 활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게임 속 대기 처리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게임 내에 하늘, 안개, 연기 등 대기 성분 표현을 가능케 해주는 것으로, 다양한 대기 현상을 한 번에 처리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예시 자료로는 같은 장소에서 서로 다른 시간대, 상황의 대기 변화를 표출한 장면을 소개, 펄어비스가 보유한 자체 개발 엔진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환경 전반에 대해서는 수백만 가지 이상의 오브젝트를 실시간 렌더링하는 기술을 설명했다. 대량의 개체를 고품질로 표현하기 위한 방안과 자동화된 레벨 구성, 성능 옵션에 따른 밀도 조절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물리 구현에 있어서는 탑승물 구현에 대한 기술을 전했다. 하복 물리엔진 기반의 시스템 개선을 진행, 필드 환경에 따라 세밀한 움직임을 보이는 차량의 예시가 현장에 전달됐다. 또한, 기어, 피스톤 등 기계적인 움직임 구축에 있어서는 ‘플랜8’을 예시로 들며 이목을 끌었다. 각종 오브젝트, 필드의 파괴 표현은 ‘붉은사막’을 예시로 들며 순차적이고 자연스러운 연쇄 파괴 표현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도깨비’ 트레일러에서 선보여졌던 마테리얼 시스템, 설정만으로 시시각각 극적인 변화를 부여할 수 있는 날씨 시스템, 낙엽, 눈 등 사실성을 극대화한 상호작용 등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이 실제 적용 예시와 함께 소개됐다.
 

한편, 펄어비스의 국제 게임 컨퍼런스 발표 현장은 회사와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하듯 강연장의 벽면까지도 청중이 이어지는 장내를 연출했다. 펄어비스 고광현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는 발표를 마치며 “개발 중인 게임들의 최적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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