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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휩쓴 메타버스와 NFT 열풍

기고자: 플레이댑 정상원 사업총괄

  • 정리=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2.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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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디지털 아트 작가 비플의 NFT(대체불가 토큰) 작품 ‘매일 첫 500일’이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785억 원에 낙찰됐다. NFT 열풍은 미술계뿐만 아니라 게임업계로 번졌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게임 대기업들이 메타버스와 NFT를 활용한 사업 진출을 선언했고, 페이스북은 메타버스에 집중하겠다며 회사명을 메타로 바꿨다.
 

▲ 플레이댑 정상원 사업총괄

2021년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문화 확산의 영향으로 메타버스가 급부상하며 NFT 열풍이 전세계적으로 뜨거웠던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1월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린 NFT.NYC 콘퍼런스만 해도 행사 규모가 지난해 대비 약 10배 이상 커졌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NFT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은 올해 하반기에만 23억 2,000만 달러(한화 약 2조 7,677억 원)의 시장을 형성했다고 한다. 앞으로도 NFT 게임은 메타버스와 연계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게임사들도 관련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한국 게임의 우수성은 말할 필요 없이 훌륭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함께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은 메타버스와 NFT에 대해 정부와 기업들은 얼마나 준비가 돼있는지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우리는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에 발 맞춰 글로벌 경쟁에 도전적으로 임하면서도 NFT 게임이 사회적 신뢰와 합의를 얻는 신기술이자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NFT가 게임 산업을 한 단계 진보시키는 신성장 동력원이 되길 바라며 바람직한 미래 구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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