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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인 고사’ 통과한 ‘제우스’ 최우제, “롤모델은 ‘너구리’ 장하권 선수”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1.12 22:48
  • 수정 2022.01.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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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CK 스프링 개막전에서 T1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광동 프릭스를 제압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T1의 신인 유망주 ‘제우스’ 최우제는 LCK 최상위권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롤파크 무대가 처음인 ‘제우스’는 신인 탑 라이너들의 신고식이라 할 수 있는 ‘기인 고사’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에서는 이겼지만, 자신의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며 더욱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제우스’는 ‘너구리’ 장하권을 존경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너구리’의 뛰어난 실력과 마인드를 본받고 싶다며 자신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제우스’ 최우제 선수(사진=경향게임스)

Q.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은?
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LCK 개막전이고 관객 앞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떨리지 않았는지?
제.
개인적으로 롤파크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처음이라 떨리는 점은 있었다. 관객 앞에서 경기하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그것 때문에 더 떨리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Q. 기인 선수가 탑 신인들을 참교육하기로 유명하다. 소위 ‘기인 고사’를 치렀는데 어떤 느낌이었나?
제.
기인 선수의 실력이 매우 탄탄하다고 생각했다. 기인 선수가 1경기 그웬을 선택했는데 딜교환을 이기적으로 안전하게 잘해서 인상 깊었다. 경기는 우리 팀이 이겼지만 ‘기인 고사’는 쉽지 않았다.

Q. 기존 선수들 중에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인가?
제.
많은 선수들을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너구리’ 장하권 선수를 꼽고 싶다. 게임 실력도 굉장히 뛰어나고 연습하는 태도나 마인드도 매우 좋은 선수라 존경하고 있다.

Q. 스크림에서 상대하기 힘든 선수나 팀이 있다면?
제.
아직 스크림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농심 레드포스의 ‘칸나’ 김창동 선수가 매우 잘한다고 생각한다. 팀 적으로는 젠지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Q. 끝으로 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제.
오늘 경기에서는 이겼지만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다. 라인전이나 한타에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 경기는 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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