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검증된 게임성 ‘몬스터 헌터 라이즈’ PC, 조작감은 ‘글쎄…’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1.13 11:2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캡콤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헌팅 액션 시리즈 최신작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금일 스팀을 통해 PC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앞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흥행과 함께 검증된 게임성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PC 버전에서도 이들의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몬스터 헌터 라이즈’(사진=스팀)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전작인 ‘몬스터 헌터 월드’와 달리 휴대형 콘솔 기기에 기반한 그래픽, 한층 더 스타일리쉬해진 액션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또한, 기존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같이 거대한 몬스터에 맞서는 헌팅 액션의 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밧줄벌레, 용 조종 등 기존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한 시스템을 채용하며 개성을 더하고 있다.
해당 두 시스템으로 인해 게임은 전작에 비해 빠른 템포의 액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채용 무기에 따라 높은 이용자들의 높은 조작 숙련도를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인기도 측면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단일 플랫폼 내에서만 출시 2달 만에 7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시리즈 최고 히트작인 ‘몬스터 헌터 월드’의 뒤를 이어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 출시 당일 기준 등록된 평가의 경우, 810개 평가 가운데 77%가 긍정적인 평가를 남긴 '대체로 긍정적' 지표를 받고 있다

반면,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독특한 시스템 구축과 인기도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지만, PC 버전에 들어서는 조작감 측면에 있어 단점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다소 높은 조작 난이도를 요구하는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작 시리즈의 경우 회피, 공격, 아이템 사용, 무기별 조작 등 각각의 차이로 인해 콘트롤러 기반에서도 높은 난이도의 조작 방식을 자랑했다. 특히, 초기 시리즈의 경우 이를 최적화한 독특한 콘트롤러 파지법으로 인해 ‘몬헌잡기’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 역시 그런 특유의 조작 체계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양새다. 콘트롤러 기반 조작의 경우 최적화가 잘 이뤄져 있지만, 키보드/마우스 기준으로는 현 시점에서는 매끄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밧줄벌레 및 벌레철사 기술과 특정 무기 조작 체계의 키보드 조작이 겹쳐 원하는 동작을 취하는 데 혼선을 빚거나, 키보드 마우스 조작 커스터마이징에서는 중복 설정이 지원되지 않는 등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 출시 당일 동시 접속자 수 상위권을 점유하며 인기 시리즈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한편,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스팀 출시 당일 오전(국내 시각 기준) 동시 접속자 수 86,000명 이상, 일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0,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스팀 전체 5위에 해당하는 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