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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농심 ‘드레드’ 이진혁, “칸나-비디디 상체 믿음직스럽다”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1.22 00:56
  • 수정 2022.01.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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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열린 LCK 스프링 2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kt 롤스터와 치열한 승부 끝에 2:1로 승리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농심의 정글 ‘드레드’ 이진혁은 2세트에서 신 짜오를 선택해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드레드’의 활약을 바탕으로 1세트를 패배한 농심은 반격의 발판을 마련해 최종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드레드’는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지만, 강팀들과의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다음 주 T1과의 경기에서 맞붙을 ‘오너’ 문현준 선수에 대해 자신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정글러라고 평가하면 실수하지 않는 쪽이 정글 구도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아울러 그는 농심의 상체를 같이 책임지고 있는 ‘칸나’ 김창동과 ‘비디디’ 곽보성 선수에게 강한 신뢰를 보이며 아낌없는 칭찬을 남겼다.
 

▲ 농심 레드포스 ‘드레드’ 이진혁 선수(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시즌 3연승을 기록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드.
연승을 했지만 남은 대진에 강팀들이 많다. 더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

Q.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팀의 호흡이 매우 좋아졌다. 내부적으로 어떤 피드백이 오갔는가? 
드.
한화생명 전 패배로 팀원들 전원이 충격을 받았다. 동기부여가 됐고 그때부터 모든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 팀 호흡도 그때부터 올라왔다.

Q.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500점으로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량이 절정에 달한 것 같은데 이번 시즌 활약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드.
전략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코칭스태프들의 방향성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아울러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팀 분위기가 재밌고 연습 효율도 매우 좋다.

Q. 다음 주 2강으로 평가받는 T1과 맞붙게 된다. 신예인 ‘오너’를 상대하게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드.
일단 T1은 라인전이 강하고 바텀이 특히 잘한다고 생각한다. 정글 대 정글 구도는 서로 공격적이기 때문에 실수로 먼저 고꾸라지는 쪽이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2세트에서 신 짜오로 캐리를 했는데 정글 티어를 어떻게 보고 있나?
드.
현재 정글은 팀 조합에 맞춰서 자유롭게 챔피언을 선택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신 짜오의 장점은 초반에 강한 교전력을 가졌고 후반에는 궁극기로 탱킹을 할 수 있다. 다재다능한 챔피언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Q.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드.
일단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Q. ‘칸나’, ‘비디디’와 농심의 상체를 맡고 있는데 두 선수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나? 
드.
공통적으로 강한 라인전 능력을 지녔다. ‘칸나’는 사이드 운영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비디디’는 팀 적인 자원을 적게 먹어도 캐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나 역시 지능적인 부분에서 실력이 많이 늘었고 오더에 많이 참여하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지는 느낌이다.

Q.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마디 남기자면?
드.
농심 레드포스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자만하지 않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T1 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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