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CI는 게임 큐브와 동시발매 되어질 게임 소프트웨어로 ‘슈퍼마리오 썬샤인’,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DX’, ‘마리오파티4’ 등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많은 유명 타이틀이 출시 준비중이어서 앞으로도 게임 큐브의 수많은 대작 타이틀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월 14일 선을 보일 게임큐브의 색상은 보라, 검정, 오렌지 등의 3가지 색상이며 앞으로 일본에서 새로 발매된 실버 색상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12월14일 동시발매 되는 주변기기로는 4가지 색상의 컨트롤러(보라, 검정, 오렌지, 보라투명)와 251메모리카드가 있다. 이 모든 주변기기 역시 오픈프라이즈 방식을 채택했다.
대원CI는 게임 큐브 본체 1대, 컨트롤러 1개, 220V어댑터 1개, AV케이블 1개, 59블록 메모리카드 1개, ‘마리오 썬샤인’ 1개 등을 모두 모아 세트 화한 방식의 판매와 일본판매의 게임 큐브에 AV케이블만 동봉되어진 방식의 개별판매도 실시한다.
또 이회사는 게임큐브와 동시 발매 예정인 소프트웨어인 ‘마리오 썬샤인’,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DX’, ‘마리오파티4’ 이외에도 ‘스타폭스 어드벤쳐’, ‘이터널 다크니스’ 등의 대작 소프트웨어 등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매되는 게임큐브의 가장 큰 장점은 소프트웨어의 차별성이다. 소니에서 출시되는 플레이스테이션2의 타이틀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되는 X박스의 타이틀이 대부분 같은 반면 게임큐브는 닌텐도사의 주력제품인 ‘수퍼마리오’, ‘포켓몬스터’, ‘젤다’, ‘동킹콩’ 등 유명한 킬러타이틀의 저작권을 따로 가지고 있다.
특히 ‘수퍼마리오’는 초등생이하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매니아들을 확보하고 있다. 게임큐브는 또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4인용 멀티 플레이가 지원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닌텐도는 일본내 메이저급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에게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때문에 메이저급 써드파티의 게임큐브 진출이 매우 활발해지고 있다. 결국 게임기의 판매량이 어떤 소프트웨어가 어떤 하드웨어를 지원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면 게임큐브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대원CI의 게임사업부 이길수 팀장은 “지난 85년도에 출시된 ‘수퍼마리오’가 18세가 되었다”면서 “게임큐브는 수준 높은 게임기인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과 게임큐브의 게임층이 매우 광범위하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린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동시에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게임큐브의 타이틀 수는 일본 타이틀만 총 60여종이며 해외 타이틀까지 합치면 약 300여종이 출시됐다. 게임큐브는 본체에 장착돼 있는 4개의 컨트롤러 포트가 말해 주듯이 하나의 게임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이 컨트롤러 포트들은 게임보이 어드밴스에 연결 할 수도 있어, 멀티플랫폼의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