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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대박 타이틀 판권사 선정 '과열 양상'

  • 지봉철
  • 입력 2003.03.1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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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확장팩: 프로즌스론’에 대한 국내 출시가 임박하면서 국내 배급사들간의 과열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를 자아내고 있다.

올해 나올 블리자드 게임은 ‘워크래프트3’ 확장팩인 ‘프로즌스론’, 첫 온라인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비디오(콘솔)게임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등. 국내에서만 약 6백만장 이상 팔렸던 블리자드사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이 게임들에 대한 판권획득은 게임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블리자드의 PC, 온라인, 콘솔의 판권사는 전혀 확정되지 않은 상태. 그동안 ‘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2’,‘워3’를 발매하며 블리자드와 지속적인 관계를 가져온 게임배급사 한빛소프트도 최근 치열해진 판권 경쟁 때문에 불확실한 상태다.
그러나 원본과 확장팩이 분리 판매된 경우가 국내에서는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판권협상에 지속적인 우위는 한빛소프트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견해다.

■ 워크래프트3 확장팩: 프로즌스론
국내에서 70만여장이 팔린 인기 게임 ‘워크래프트3 확장팩 프로즌스론’ 은 현재 원본을 판매중인 한빛소프트와 몇몇 업체간의 판권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원본과 확장팩이 따로 판매된 전례가 없는 관계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확장팩 또한 한빛소프트가 판매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최근 아케이드 게임업체중 한 곳이 판권업체로 선정됐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게임업계에 퍼지고 있는 상황.

일부에서는 비벤디유니버셜코리아측이 한빛소프트와의 계약을 염두에 두고 확장팩 판권 금액을 높이기 위해 다른 업체에 접근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도 ‘워3 확장팩’에 대한 판권협상이 원할히 진행되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 판권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워3 확장팩’에 대한 베타테스터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최근 넷마블, 웹젠, 한빛소프트 등이 싱가포르 소재 비벤디유니버셜 아시아 총괄법인 초대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시연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오는 5월 최종선정업체가 결정되기전까지 판권협상에 대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싱가포르를 방문한 게임업체 관계자들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대한 분석이 한창이다. 비벤디측은 게임에 대해서 극도의 보안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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