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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봉철
- 입력 2002.06.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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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이미 3000여 명의 게이머가 입장을 위한 긴 행렬을 형성, 그 열기를 짐작케 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워3 개발자이자 블리자드의 부사장인 빌로퍼는 워3에 대해 “내달 3일(한국 시간 4일) 전세계 동시 발매될 것”이라며 “전세계 초도 물량으로 약 500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박수홍의 사회,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행사는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동영상 상영, 프로게이머의 축하 영상 퍼레이드에 이어 인기해설가 엄재경의 워크래프트3 설명 순서로 진행됐다.
메인 프로그램이었던 프로게이머 김동수, 김대호, 최인규, 김정민의 숨막히는 4대 영웅결정전에서는 김동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만 사장은 “워크래프트3로 다소 침체된 국내 PC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PC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종 아마대회는 물론 프로게임리그의 활성화로 프로게이머들에게도 새롭게 설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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