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오는 28일 출시하는 PC게임 “워크래프트3”의 판매가를 5만2천원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빛소프트측은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59.95달러(약 8만원)에 판매되는미국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결정했다”며 “이는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시장보다도싼 가격”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워크래프트3” 일반판에 대한 예약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약판매는 게임시디(www.gamecd.c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온게임넷(www.ongamenet. com) 클릭바이(www. clickbuy. co.kr) 등 4개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이 회사의 송진호 이사는 “워크래프트3는 국내 게임산업의 도약을 가져온 스타크래프트의 실질적인 후속작인만큼 대작게임 기근에 허덕이고 있는 국내 PC방과 PC게임산업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당초 워크래프트3 발매일을 오는 28일로 예정했으나 본사 지침이 바꿔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워크래프트3는 오는 7월 4일 전세계 동시발매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