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파티는 주인공인 임요환을 비롯해 SK텔레콤 T1 멤버들과 150여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동안 치러졌다.
팬들이 손수 마련한 이날 생일파티에서 임팬들은 임요환에게 일일이 장미꽃 한 송이씩을 선사했다. 팬들의 생일축하영상과 편지낭송을 들은 임요환은 팬들에 대한 답가를 열창하기도 했다.
뭐니뭐니해도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드라마 <풀하우스>로 화제가 된 국민의 동요 ‘곰 세마리’다. 수십 차례 NG 끝에 촬영한 임요환의 곰 세 마리 동영상이 상영되자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이어 SK텔레콤 T1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깜찍한 율동을 곁들여 ‘곰 세 마리’를 열창했다. 팬들의 정성에 감동받은 임요환은 끝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일부 팬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생일파티 현장은 순식간에 감동의 열기로 가득 찼다.
임요환은 “내 인생 최고의 생일이었고 태어나 이렇게 감동 받은 건 처음”이라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