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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vs SK, 부산 광안리서 한판 붙자!

  • 김수연
  • 입력 2004.07.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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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해변가에서 한빛스타즈와 SK텔레콤T1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온게임넷은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결승전을 17일(토) 저녁 7시 30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온게임넷의 부산투어는 이번이 세 번째로 작년 8월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8강을 경성대학교 운동장에서, 올해 1월 한게임배 스타리그 8강전을 사직체육관에서 각각 치른 바 있다. 당시 수 만 관중이 몰리며 야구도시 부산이 게임도시가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흥행 대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 스카이 프로리그 2004 광안리 투어는 지방에서 열리는 최초의 게임대회 결승전인 데다 휴가철 피서객과 게임 팬들이 함께 몰릴 것으로 예상돼 e스포츠 사상 최다 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승전에서 맞붙는 두 팀은 전통의 강호 ‘한빛스타즈’와 신흥 명문 ‘SK텔레콤T1’이다.

한빛스타즈는 강도경과 박영민이라는 막강 팀플조를 앞세워 1라운드 8승 2패를 기록,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올초 팀의 주력 선수인 박정석과 변길섭을 ‘KTF매직엔스’로 이적시키며 주춤했으나 강도경, 박영민, 나도현, 박경락 등이 선전해 시즌 초반 8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1위를 예약했다.

이에 맞서는 SK텔레콤T1은 시즌 초반 1승 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막판 6연승을 거두며 7승 3패를 기록, 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성제와 이창훈이 팀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임요환이 오랜만에 테란의 황제다운 면을 과시하며 결승행 막차에 올라탔다. 양 팀간의 온게임넷 역대 전적은 한빛스타즈가 3:2로 다소 앞서 있으며 한빛은 팀플전에서, SK텔레콤T1은 개인전에서 강세가 예상된다.

양 팀간의 대결은 7전 4선승제로 벌어지며 승리팀은 1라운드 우승상금 3천 만원 외에 내년에 각 라운드별 1위끼리 맞붙는 챔피언쉽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결승전은 무료행사이며 입장권은 온게임넷 홈페이지(www.ongamenet.com)에서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스카이 휴대폰과 입장권을 가지고 온 선착순 1천명은 스카이존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전체 행사는 7시 30분부터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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