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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리그 이모저모

  • 김수연
  • 입력 2004.06.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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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사상 최단 경기가 치러졌다. 지난 5월 28일 메가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질레트 스타리그 B조 5경기. POS의 박성준이 4드론 러시를 감행, 3분 35초만에 승리를 따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승리의 비결은 무엇보다 고정관념을 깨뜨렸다는 데 그 열쇠가 있다.

지금까지 4드론 전략은 금단의 전술이라 불리며, 한동안 전혀 쓰이지 않던 전략. 방어하는 선수도, 공격하는 선수도 ‘설마 4드론 러쉬는 안 하겠지?, 설마 이게 통하겠어?’라는 ‘설마’하는 선입견이 ‘실패’로 이어지는 게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선 공식화돼있던 게 사실. 그 허를 찌른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이며, 이는 기존의 최단기록을 8초 앞당긴 기록이다.||최근 들어 저그 게이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 24일 MBC게임 마이너 리그에서는 저그가 2승 1패로 승리를 거두더니, 경남 김해체육관에서 열린 G보이스 챌린지 리그에서도 홍진호와 박영훈도 2승 1패의 결과를 낳으며 승률을 7할 가까이 올렸다.

지난 주 저그가 치른 경기는 팀플레이를 포함해 총 21경기며 이중 팀플레이의 승률과 개인전의 승률 모두 쏠쏠한 편이었다. 과연 저그의 이 같은 기세는 얼마나 지속될지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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