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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 실신, 팬들 경악!

  • 지봉철
  • 입력 2004.05.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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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한빛)이 게임직전 갑자기 실신, 응급실로 실려가자 팬들은 경악했다. 나도현은 14일 질레트 스타리그 3주차 3번째 경기를 대기하고 있던 중 8시 18분경 갑자기 온몸에 힘이 빠져 실신했다. 돌발상황에 놀란 관계자들은 재빠르게 나도현을 대기실 소파에 눕혀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응급처치후 119에 연락.

나도현이 앰뷸런스에 실려간 곳은 서울 삼성동 인근에 위치한 강남병원. 이곳에서 나도현은 몇 가지 검사를 통해 병명을 진단했다. 강남병원 응급실측은 “현재 나도현이 가진 병은 결핵 아니면 누적된 피로로 인한 과로라고 추측된다”며 “확실한 것은 정밀검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만약 결핵이라면 나도현의 스타리그 출전은 불투명해지는 상황.

한빛의 이재균감독도 “선수의 건강이 절대 우선이다. 건강상태가 양호해지면 출전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필사적으로 말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도현은 “꼭 (스타리그를) 출전해야 한다”며 “걱정을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슈마GO의 박태민과의 경기는 양감독의 합의에 의해 연기됐다.

나도현의 실신에 변은종, 박정석 등 여러 선수들과 김은동, 조규남 등의 감독들이 다수 문병을 찾아와 쾌유를 빌었다. 나도현의 몸상태가 어느정도 회복된다면 21일 스타리그 1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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