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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유인봉, 이병민의 7연승 제동

  • 김수연
  • 입력 2004.01.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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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컵 온게임넷 프로리그>의 14주차 경기가 1월 9일 오후 2시에 삼성동 메가웹스테이션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한빛 vs 투나, 슈마 vs AMD의 4강 진출을 눈앞에 둔 명승부가 펼쳐졌다.

한빛 vs 투나의 경기에서는 2:1로 한빛이 승리, 1라운드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첫 경기에서 15살의 신예 테란 유저 유인봉이 프로리그 개인전 6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이병민의 앞길을 가로막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유인봉은 경력 6개월의 새내기 게이머로 이날을 계기로 신예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이병민보다 한발 빠른 멀티로 센터 탱크크랙 조이기를 시도한 유인봉은 결국 상대의 자원줄을 막아 GG를 얻어냈다.

두 번째 경기는 강도경&박영민 vs 이재항&홍진호의 팀플. 이재항은 저그, 홍진호는 랜덤토스였으나 원플토, 원저그를 가장 잘 잡아내는 한빛의 ‘강·박’은 환상의 조임을 과시, 센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승리했다.

마지막 세 번째 경기는 나도현 vs 이윤열의 개인전으로 나도현이 먼저 조이기를 시도했으나 상대의 멀티를 먼저 잡아내려던 찰나에 기습 레이스를 뽑아 물량으로 총공세를 펼친 이윤열에게 패하고 말았다.

슈마 vs AMD의 경기는 슈마의 3:0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전상욱 vs 베르트랑의 첫 경기는 센터에서의 벌쳐 싸움으로 진상욱이 승리했다.

이어 벌어진 강민&서지훈 vs 장진수&장진남의 팀플전. 장진수&진남은 강민의 본진으로 선제 공격을 시작했다. 강민이 가까스로 이를 막아내자 서지훈은 바이오닉을 메카닉 체제로 전환, 물량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강민 vs 장진남의 세 번째 경기도 슈마 강민이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한빛은 6연승을 기록하면서 1라운드 1위를 확정, 투나는 한빛에 발목을 잡혔지만 4승 3패 4위로 2라운드로 진출에 성공했다. 슈마는 AMD를 3:0으로 이기면서 4승 3패를 기록해 3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AMD의 승리를 염원했던 KOR는 슈마에 포인트에서 뒤지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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