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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 삼보배 MBC게임 스타리그

  • 김수연
  • 입력 2003.1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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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삼보배 MBC게임 스타리그>가 최종 4강이 확정된 가운데 전통강호와 신흥세력의 구도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승자조 결승에 오른 전통강호 홍진호 VS 이윤열의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둘의 격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이번 스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세대 테란의 대표주자로 물망에 오른 신예 이병민 VS 최연성의 패자조 결승전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2인자의 자리는 싫다!

매 대회마다 상위권에 링크되어 있으나 번번이 준우승에 그쳤던 홍진호는 이번에야말로 최고 1인자의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부터 16강 토너먼트까지 최인규, 조용호, 이병민을 쉽사리 물리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어떤 전략도 어떤 플레이도 홍진호에게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산전수전 다 겪어온 오랜 경험과 우승을 향한 집념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유일의 그랜드 슬래머 이윤열! 2002∼2003년을 가장 화려하게 장식한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코 이윤열이다. 물량 위주로 경기를 펼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전략과 팬들을 위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홍진호, 서지훈과 나란히 3연승을 차지해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TG삼보배 MBC게임 스타리그>의 주인공 자리를 양보할 수 없는 두 명의 신예가 있다. 바로 신생팀 ‘투나’의 이병민과 동양제과 ‘오리온’의 최연성. 투나 돌풍의 주역이 된 이병민은 16강에서 지난 리그 우승자 강민과 장진수를 꺾는 괴력을 선보였으나 폭풍저그 홍진호에게 패해 패자 조로 떨어졌다.

오리온의 최연성은 초반 이윤열에게 패한 이후 베르트랑, 나도현, 심소명, 한승엽을 꺾으며 대 파란을 예고했다. 과연 홍진호의 우승을 향한 간절한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 이윤열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신예 이병민, 최연성의 대반격이 시작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진호 VS 이윤열, 이병민 VS 최연성의 경기가 진행되는 <TG삼보배 MBC게임 스타리그>는 30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삼성동 세중게임월드 MBC게임 오픈스튜디오에서 생방송된다.

■ 승자조 결승전
홍진호 VS 이윤열
1R 건틀렛 -TG
2R 엔터더드래곤
3R 유보트

■ 패자조 결승전
이병민 vs 최연성
1R 건틀렛 -TG
2R 짐메모리정글1.5
3R 엔터더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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