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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nd 온게임넷 듀얼 토너먼트 1주차

  • 김수연
  • 입력 2003.11.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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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은 13주간의 챌린지 리그를 마감하고 <2003 2nd 듀얼토너먼트>에 돌입했다.

듀얼토너먼트에서는 스타리그에서 아쉽게 탈락한 선수와 챌린지 리그를 거쳐서 올라온 선수들이 경합하게 된다.

특히 이번 듀얼토너먼트의 조 배정은 듀얼토너먼트 사상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선수를 보면 A조 이윤열 김동진 조용호 주진철, B조 임요환 이운재 장진남 변은종, C조 서지훈 성학승 박상익 최수범, D조 전태규 나도현 도진광 이재훈, E조 홍진호 박성준 베르트랑 조정현, F조 스타 4위 선수 변길섭 김현진 김성제.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선수들이 차기 스타리그 진출을 위해 앞으로 6주간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된다.

21일(화)에 펼쳐진 듀얼토너먼트 첫 경기는 이윤열(T)과 김동진(T)이 노스탤지어 맵에서 맞붙었다. 스타팅 포인트는 이윤열이 5시, 김동진이 7시에 위치했다. 양 선수는 같은 타이밍에 2팩토리에 들어갔고 벌처테크를 탔다.

초반 벌처싸움에서 약간 우위를 보인 김동진은 벌처에 탱크를 조합했으며 이윤열은 벌처만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윤열은 많은 수의 벌처로 김동진의 본진에 난입해 큰 피해를 입히며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는 조용호(Z)와 주진철(Z)이 노스탤지어 맵에서 경기를 펼쳤다. 양 선수는 초반부터 빠르게 저글링을 모으기 시작했고 결국 저글링 수에서 앞선 조용호가 승리했다.

세번째 경기는 이윤열(T)과 조용호(Z)의 경기. 초반 이윤열이 조용호를 압박하며 승기를 쉽게 잡아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자원에서 우위를 보이며 압도적인 물량을 내세운 조용호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로써 조용호는 차기 스타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네 번째 경기는 김동진(T)과 주진철(P)의 경기가 파라독스 맵에서 펼쳐졌다. 이번 경기에서 주종족이 아닌 프로토스로 경기에 임한 주진철은 빠른 타이밍에 캐리어를 모으는 전략을 택했다. 김동진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경기는 중반을 넘어갔다.
결국 주진철은 캐리어로 끊임없이 김동진을 괴롭히며 승리를 따냈다.

다섯번째 경기는 이윤열(T)과 주진철(Z)의 신 개마고원 맵에서의 경기. 이윤열은 초반 주진철의 멀티기지를 방해하는데 실패해 승기가 주진철에게로 기울었다.

그러나 이윤열은 늦은 타이밍에 자신의 본진 앞마당에 멀티를 성공하며 엄청난 물량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이윤열도 차기 스타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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