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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리그-스타우트배 MBC 게임 2003 1st 스타리그

  • 김수연
  • 입력 2003.06.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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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플레이의 주인공, 아트토스 강민(GO)이 메이저리그 첫 진출을 결승전으로까지 이어갔다.

강민은 지난 12일 목요일 오후 7시 삼성동 코엑스 세중게임월드 MBC게임 오픈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스타우트배 MBC게임 스타리그> ‘루저스 파이널’에서 같은 프로토스 종족의 전태규(KOR)를 상대로 2승을 먼저 따내 결승 진출권을 따낸 것.

강민은 이번 <스타우트배 MBC게임 스타리그>가 메이저리그에 첫 진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호 이윤열 임요환을 16강과 4강에서 각각 제압하는 등 환상적인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이로써 <2002 KPGA투어 3차 스타리그>의 박정석 이후 10개월만에 프로토스 유저가 결승에 오르게 됐다.

이날은 강민 전태규가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위너스 파이널’과 지면 곧 탈락되는 극단적인 상황에 몰린 이윤열(KTF) 조용호(소울)의 ‘루저스 파이널’이 치러졌다.

■ 위너스 파이널 (강민 VS 전태규)
프로토스 유저들끼리의 격돌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는 강민의 완승으로 끝났다. 다크사우론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전태규는 다크템플러를 이용해 강민을 공략해보려 했으나 빠른 정찰과 효과적인 방어에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 최후의 공격까지 감행했던 전태규는 더 이상 강민을 막을 방도를 찾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2차전 역시 전태규는 확장기지 없이 캐리어라는 필살기를 준비한 강민을 막지 못해 패배했으며 결승 진출의 첫 번째 자리는 강민이 차지했다. 이로써 전태규는 이날 ‘루저스 파이널’에서 우승한 이윤열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또 한번의 대결을 펼쳐야 한다.

■ 루저스 파이널 (이윤열 VS 조용호)
1차전에서 조용호는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이용한 공격으로 첫승을 먼저 거둬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 3차전에서는 이윤열이 조용호를 효과적으로 견제하며 특유의 힘을 살린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윤열은 18일 목요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위너스 파이널’에서 강민에게 패한 전태규를 상대로 결승전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된다.
5판 3선승제로 펼쳐질 이날 경기의 맵은 다크 사우론, 건틀렛2003, 짐레이너스메모리J 1.5v, 채러티, 다크 사우론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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