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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트배 MBC게임 2003 1st 스타리그 3주차 - 패자조 8강

  • 김수연
  • 입력 2003.05.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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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챔피언쉽 우승자 홍진호가 차세대 저그유저 변은종에게 덜미를 잡혔다. 지난 1일 목요일 오후 7시에 삼성동 코엑스몰 세중게임월드 MBC게임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스타우트배 MBC게임 2003 1st 스타리그> 3주차 패자조 8강에서 폭풍저그 홍진호가 변은종에게 패해 최종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홍진호와 변은종의 저그전은 다크 사우론 맵에서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동일한 본진 해처리 체제에서 기본적인 뮤탈리스크 빌드로 게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변은종은 테크트리를 홍진호는 드론과 멀티를 선택했고 결국 변은종은 주특기인 꼼꼼한 찌르기로 홍진호에게 타격을 가했다. 조급한 홍진호도 저글링으로 역러시를 감행했으나 변은종의 탄탄한 방어에 무산되고 말았다.

두 번째 경기는 체러티 맵에서 펼쳐진 김환중과 서지훈의 경기. 같은 테란종족인 이들은 초반 평이한 섬맵의 빌드로 출발했다. 그러나 서지훈의 드랍쉽 벌쳐가 확장 멀티를 시도하던 김환중의 프로브를 잡고 김환중의 확장을 방해했다. 또한 탱크 골리앗 드랍이 확장멀티기지에 떨어지며 시종일관 상대방을 압도한 서지훈이 승리했다.

세 번째 경기는 장진수와 백영민이 건틀렛2003 맵에서 경기를 펼쳤다. 백영민은 장진수의 확장 멀티를 예상한 전진 건물 작전을 구사했으나 백전노장 장진수는 전진 건물 작전을 예상, 오버로드 날리기와 9드론 발업 저글링 러시를 감행했다. 장진수는 저글링으로 백영민의 프로브를 모두 잡아내고 꾸준히 물량을 확보하며 뮤탈리스크를 생산, 백영민에게 G.G를 받아냈다.

마지막 경기는 이윤열과 김현진이 짐레이너스메모리Jv1.5 맵에서 경기를 펼쳤다. 지난 주 변길섭과의 경기에서 아깝게 패했던 김현진은 초반부터 어려운 상대를 만나는 불운이 이어졌다. 김현진은 초반 이윤열의 앞마당 언덕에 탱크를 올리고 자신은 가스멀티를 가져가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이윤열은 침착하게 게릴라전을 펼치며 김현진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결국 계속되는 게릴라 전투에서 패배한 김현진은 생산력과 병력 싸움에서 이윤열에 뒤져 패배했다.

이번 주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다음주 펼쳐지는 승자조 8강에서 패배한 선수들과 패자조에서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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