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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3rd 챌린지 리그 최종 1위 결정전

  • 김수연
  • 입력 2002.12.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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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3차 리그 최종 1위 결정전이 지난 17일 삼성동 메가웹 스테이션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이날, 최종 1위 결정전에서 경합을 벌인 선수는 A조와 B조에서 각각 1위로 올라온 박용욱과 강민.

제1경기는 아방가르드2 맵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초반에 빠른 정찰에 성공한 박용욱은 상대방의 기지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고 바로 러쉬를 감행, 다수의 일꾼을 잡아 유리한 입장에 서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강민은 멀티를 늘려가고 기지방어를 철저히 하면서 빠른 캐리어 병력을 모으기 시작했다. 캐리어 병력이 어느 정도 모인 강민은 박용욱의 멀티를 하나씩 공격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제2경기는 네오 비프로스트에서 펼쳐졌다. 악마 토스라고 불리는 박용욱은 초반 게릴라 전법을 통해 상대를 흔들어 놓고 강민이 멀티를 가져가자 그 시간동안 박용욱은 꾸준히 드라군 병력을 모았다가 한방 공격을 통해서 승리를 얻어냈다.

제3경기는 개마고원 맵에서 펼쳐졌다. 2경기에 이어 또다시 게릴라 전법을 구사하는 박용욱이 초반 강세를 나타냈고 강민은 자신의 기지를 지킬 여유도 없이 모든 병력으로 공격에 들어갔다. 하지만 병력면이나 자원면에서 우위를 점한 박용욱은 강민의 빈 기지를 급습하면서 승리했다.

제4경기는 반섬맵인 네오 포비든 존에서 펼쳐졌다. 정찰이 중요한 맵인 만큼 서로 정찰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강민은 빠른 리버 드랍을, 박용욱은 드라군을 통한 병력 싸움을 준비했다. 강민의 리버를 보지 못한 박용욱의 기지는 리버에 의해서 모든 일꾼이 공격당했다. 박용욱은 모아왔던 모든 병력으로 총 공격을 나서 봤지만 자원에 수급이 원할치 못해서 항복 선언, 강민에게 승리를 내 주었다.

마지막 제5경기는 다시 한번 아방가르드2 맵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박용욱은 다시 한번 자신의 특기인 게릴라 전법을 펼쳤다. 하지만 강민은 이를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멀티까지 가지고 갔다. 자원과 병력면에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가던 강민은 박용욱의 견제와 리버 드랍을 통해서 일꾼에 피해를 입고 상황은 막상막하로 들어섰다.

박용욱은 견제를 늦추지 않았고 강민은 방어에만 급급했다. 다른 멀티를 시도하면서 자원과 병력 수급에서 빠른 모습을 보여준 박용욱은 계속되는 물량으로 강민을 괴롭혔다. 마지막 총 공격을 나선 강민은 결국 박용욱의 물량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이번 챌린지 리그에서 스타리그로 진출하는 행운의 주인공은 박용욱으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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