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이나 다름없는 이번 경기에서 김성제는 저그의 드랍을 원천 봉쇄하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D조에 반가운 1승을 안겼다. 각 조 조장들의 대결로 주목을 끌었던 C조 박용욱과 D조 최인규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초반 박용욱의 가스 러쉬로 신경전을 벌인 두 선수가 엎치락뒤치락 거리는 장기전을 펼친 끝에 결국, 박용욱이 승리를 거두며 동점을 이뤄냈다.
여성프로게이머의 파워풀한 경기가 예상되었던 김가을과 조용호의 저그 대 저그 전 세 번째 경기에서는 조용호가 9드론 발업 저글링으로 김가을을 초반에 압박해 결국, D조가 2:1로 역전승을 이뤄냈다.
네 번째 경기에서는 C조의 남성부 서지훈과 D조의 여성부 서지수가 대결을 펼쳤다. 서지훈은 완벽한 경기를 이끌며 서지수를 누르고, 2:2 스코어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자 조와 패자 조를 결정짓는 마지막 다섯 번째 경기에는 C조의 개성 만점 프로토스 전태규와 D조의 신예 나도현이 마지막 주자로 경기를 펼쳤는데, 안전한 플레이를 펼친 전태규 가 값진 1승을 올려 3:2 스코어를 기록해 결국, C조가 승자조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