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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배 겜비씨 '워크래프트3' 2차리그 4주차

  • 김수연
  • 입력 2002.11.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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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비씨 ‘워크래프트3(워3)’2차 리그가 4주차 경기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듀얼토너먼트 승자조 8강 경기가 진행됐으며, 파이널을 향한 익스프레스 티켓을 놓고 8인의 전투가 치열하게 펼쳐졌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더욱 더 흥미를 더해 가는 이번 ‘워3’ 2차 리그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신진세력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1차 리그 1위부터 4위까지의 상위랭킹 선수들이 모두 패자조로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첫 번째 경기는 랜덤 플레이어 추승호와 낭만오크 이중헌의 경기가 '라이벌리'에서 펼쳐졌다. 이중헌은 가장 상대하기 어렵다는 동족싸움에 배럭 체제를 선택했고. 추승호는 오크 대 오크의 정석이 된 와이번 체제를 구축했다.
이중헌은 배럭에서 그런트 한기가 생산되고 있을 때 추승호를 정찰, 와이번 체제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그런트를 취소하고 와이번 체제로 전환한 이중헌은 블레이드 마스터와 파시어, 단 두기의 영웅을 추승호의 본진으로 침투시켜 결국 승리를 얻었다.

두 번째 경기는 휴먼 주정규와 나이트 엘프 최고의 지략가인 황연택이 ‘아일 오브 드레드’, ‘공포의 섬’에서 대결했다. 러쉬 거리가 먼 작고도 큰 섬 ‘아일 오브 드레드’에서 기동력이 떨어지는 휴먼 주정규는 빠른 정찰과 풋맨으로 끝장을 보는 하드코어 풋맨 러쉬를 감행했다. 이에 반해 황연택은 빠른 정찰을 통한 하드코어 풋맨 러쉬에 상극인 빠른 멀티를 구축했다.
주정규의 압박으로 본진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으나 간신히 막아낸 황연택은 섬 정상에서의 브론즈 드래곤이 떨어뜨리는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무리하다가 데몬 헌터와 키퍼가 사망했고 주정규의 지속적인 압박에 결국 패배를 선언했다.

세 번째 경기는 아트 견제 나이트 엘프 임효진의 언데드 석동진의 ‘로스트 템플’에서의 경기. 계속되는 견제로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석동진은 임효진과의 정면 힘 싸움에서 패배해 경기의 주도권을 넘겨줬다. 기사회생의 기회를 노리던 석동진은 임효진의 영웅군단에 경기의 패권을 내주었다.

마지막 경기는 ‘트랑퀼 패스’에서 펼쳐진 브레인 오브 나엘 이수혁과 사일런트 어쌔신 임준영의 경기. 이수혁이 준비해온 전략은 선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의 광속 랩업과 스타폴을 동반한 한타 러쉬. 임준영은 빠른 멀티에 이은 대규모 자원과 물량전을 준비했다.
그러나 경기 중 갑자기 진로를 바꾼 이수혁. 2기의 섀퍼를 이용해 임준영의 멀티 파괴를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고 오히려 임준영은 여유롭게 4개의 에인션트 오브 워를 풀로 가동했다. 이수혁은 다시 사냥을 시도해 보지만 자원 차이를 극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임준영의 본진을 노려보지만 멀티의 에인션트 오브 워에서 생산된 헌트리스와 아처들의 대규모 방어에 막힌다. 임준영의 에인션트 오브 워와 텍터, 그리고 헌트리스, 아처 군단의 마지막 공격에 사파의 거장 이수혁이 결국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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