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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게임성+서비스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1.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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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개선 등 완성도 위해 적극 노력 ‘눈길’… 클랜 대항전·신규 콘텐츠 등 유저 니즈 반영할 것


국내 대표 온라인 FPS게임 ‘퀘이크워즈 온라인(이하 QWO)’ 이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유저들을 위한 게임 서비스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관련업계에 따르면‘QWO’는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참여 유저들로부터 이벤트 선정 기준에 불만을 사 몸살을 앓았다.


이에 게임을 서비스 중인 드래곤플라이 측은 사태를 면밀히 파악한 후 잘못된 점을 인지하고 이번 이벤트에 아쉬운 점을 토로하는 유저들에게 보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QWO’ 는 지난 연말 업데이트된 호러모드 도입 후 동시접속자 수가 30% 이상 증가해 유저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이번 기회를 ‘QWO’ 가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FPS 유저들의 니즈를 100% 반영한 콘텐츠 서비스로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드래곤플라이는 ‘QWO’를 시작으로 ‘카르마리턴즈’, ‘솔저오브포춘온라인’ 등 자사 FPS 게임들을 한데 묶어 내달 중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한해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보여준 게이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것이다. 여기에 작년 크리스마스이브 기간에 진행한 바 있는 ‘I LOVE ME’ 이벤트에 대한 앙코르 행사이기도 하다.



[100% 당첨 이벤트로 유저몰이]
해당 이벤트의 경우 진행 방식의 문제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아쉬움을 산 바 있다. 예를 들어 튜토리얼이나 상점, 대기방 등에 있었던 시간은 제외되고 2시간 이상 게임 플레이를 한 유저에게만 이벤트 혜택이 주어져 일부 참가자들이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플레이 시간에 대한 공지를 유저들에게 상세히 알리지 못한 점을 사과하고 ‘I LOVE ME’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추가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I Love Me, 보충수업’ 이벤트는 단 하루만 주어졌던 혜택을 연장해 이달 말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난 이벤트에서 1~6999초 사이의 플레이 타임을 기록해 문화상품권을 획득하지 못한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개인별로 부족한 플레이타임을 채우면 문화상품권이 100% 지급된다.


이와 관련해 ‘QWO’ 운영팀은 선정 기준 방식에 문제가 됐던 점을 고려해 이번 이벤트에서는 보다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해 유저들의 혼란을 방지했다. 즉, 유저는 실제 게임에 접속해 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해야 플레이 타임이 누적되며 튜토리얼, 상점, 대기방에 있는 시간은 포함되지 않는다. 게임 종료 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최종 플레이 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들을 위한 보상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여만해도 100% 상품이 지급된다


드래곤플라이 ‘퀘이크워즈 온라인’ 조원정 개발팀장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이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했으나 이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아 죄송스럽다” 면서 “향후 ‘QWO’ 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보다 큰 혜택과 친절한 운영을 약속 드릴 것” 이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개발사, 적극적 서비스 다짐]
이처럼 드래곤플라이 측은‘QWO’가 이번 사태를 잘 마무리 짓고 잠시나마 돌아섰던 유저들의 마음이 되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그간 ‘QWO’ 의 경우 유명 I·P 기반의 빠르고 역동적인 게임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온라인 FPS 게임이다. 지구 방위군과 스트로그(외계종족) 간의 치열한 전쟁을 광활한 맵과 다양한 무기, 특유의 샷감으로 잘 버무려 열혈 마니아들을 생산해냈다.


특히 작년 11월에 추가된 호러모드는 잡으려는 자와 탈출하려는 자의 짜릿한 대결 구도를 콘셉트로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동시접속자 수가 약 30%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더욱이 지난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참여율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달해 뜨거워진 게임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벤트 진행 방식의 사소한 문제로 기존 유저들의 마음까지 다치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행히 일부 유저들이 가졌던 선정 방식에 대한 오해 소지는 회사 측의 설명으로 풀렸고 이벤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던 운영자도 게임 내에서 직접 유저들과 소통하면서 서비스가 차츰 안정화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드래곤플라이는 ‘퀘이크워즈온라인’ 과 관련, 한국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2월 중 오프라인 정모 ‘기대 만발’ ]
향후 ‘QWO’ 는 겨울방학 성수기 시즌을 맞아 유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참여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번 이벤트를 마치는 대로 구정 연휴를 맞아 릴레이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이미 지난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의 성과가 좋은 만큼 이같은 콘셉트를 최대한 실릴 예정이다.


또한 2월 중순에는 ‘QWO’ 유저들과 정모를 연다. 서비스 이래 세 번째 진행되는 이번 오프라인 정기모임은 ‘QWO’ 의 열혈 마니아들이 참여하는 일종의 커뮤니티 대항전으로 대결도 벌이고 상품을 타는 것은 물론 직접 개발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이와 더불어 드래곤플라이 측은 ‘QWO’ 와 함께 형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카르마 리턴즈’ 도 같은 날짜와 장소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동시 개최해 FPS 커뮤니티장을 연다.


이미 작년에 두 개 게임의 오프라인 대항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정기 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밖에 ‘QWO’ 는 내달 중으로 신규 모드와 맵 등 대규모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어서 보다 박진감 넘치는 FPS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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