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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주도할 초석 마련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1.01.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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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해진 비주얼과 신규 콘텐츠로 유저 공략 …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으로 시장 주도


2011년 1월 11일 오픈한 ‘테라’ 의 거센 돌풍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임이 화제다. 주인공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 신작 온라인 게임들이 ‘테라’ 오픈 베타테스트 일정을 최대한 피하려고 할때, ‘아이온’ 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그 만큼 이번 업데이트에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아이온’ 의 2.5 업데이트는 ▲스타일(Style) ▲성장(Grow) ▲플레이(Play)라는 3가지 핵심 키워드로 유저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그래픽의 화려한 변화와 함께, 멘토와 멘티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도입된 도우미 시스템, 색다른 구성의 인스턴스 던전 (이하 인던) 등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아이온 2.5 업데이트는 ‘아이온’ 서비스에서 많은의미를갖고있다. ‘아이온’ 의 새로운 변화와 동시에 향후 패치될 3.0의 초석이기 때문이다.


‘아이온’ 은 지난 2008년 11월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 단 한차례도 PC방 1위 순위를 내주지 않았고, ‘테라’ 가 오픈한 지금도 그 견고함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다. 2.5 업데이트를 통해서 새로운 변화를 개척함과 동시에 ‘리니지’ , ‘리니지2’ 에 이어 장수 MMORPG로서 시장에서 확실히 인정받겠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계획이다.



▲‘아이온’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개발실 모두가 혼신을 다해 개발하고 있다


[더욱 즐거워진 비주얼]
‘아이온’ 2.5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층 업그레이된 그래픽의 변화다. 이미 그래픽 부분에서는 세계 최고를 앞다투고 있는 ‘아이온’ 은 이번 업데이트로 최강의 비주얼을 갖추게 됐다.


‘고급 그래픽 엔진’ 설정 옵션 추가를 통해서 높은 사양의 PC를 위한 고급 그래픽 엔진 옵션뿐만 아니라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향상된 퍼포먼스를 위한 그래픽 옵션을 추가해 더욱 다양한 그래픽 옵션을 설정할 수 있도록 그래픽 엔진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단순히 그래픽 버전만을 높인 것이 아니라, PC사양에 최적화했기 때문에 유저들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 플레이를 즐길수 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강화됐다. 유저들이 원하는 어떤 얼굴형도 생성할 수 있음은 물론, 얼굴 내에 눈썹, 수염 한 가닥까지 세세한 표현까지 가능하다.


캐릭터의 일반 모션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기능 추가 또한 추가됐다. 캐릭터 정보 창에서 ‘모션’ 탭을 통해 자신에게 적용 가능한 모션을 확인할 수 있다. 실사에 버금가는 모션을 통해 대기, 뛰기, 점프, 휴식, 상점 다섯 가지 동작을 유저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모션 카드’ 아이템을 통해 새로운 모션을 획득할 수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모션 카드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유저들이 원하는 현대식 화려한 코스튬 의상도 눈에 띈다. 게임 내 각 대도시 명품 의상점에 신규 명품 의상이 추가됐다. 그래픽과 캐릭터 모션 등의 변화 유저들은 더욱 실감나는 판타지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인던 시스템 선봬]
‘아이온’ 2.5가 겉모습에만 치중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확 달라진 그래픽뿐만 아니라, 그 동안 한번도 MMORPG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향후 트렌드를 이끈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측의 계획이다.



최근 MMORPG에서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인던을 색다르게 구성했다. 전투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템페르 훈련소’ 가 바로 그것이다. 원형으로 된 경기장에서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새로운 개념의 인던이다. 기존 인던이 단순하게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것이었다면, 이번에 추가된 ‘템페르 훈련소’ 는 라운드 형식의 공략 방식을 채택해 유저들에게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템페르 훈련소’ 의 훈련 단계는 총 10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계는 5회전으로 구성돼 있다. 각 단계가 올라갈수록 더욱 강력한 대전 상대가 출현해 유저들은 인던 공략에 있어서 한순간도 긴장을 놓쳐서는 안된다. 별도의 입장 퀘스트가 없으며, 파티 상태의 50레벨 이상 캐릭터라면 누구나 입장 가능해, 레벨업과 아이템 획득 등을 통해 많은 유저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템페르 훈련소’ 이외에도 바람길, 채집 등 다양한 공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아라카’ 도 눈에 띈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숨어 있으며 고대 힘을 가졌던 연족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인던이다.






‘템페르훈련소’ 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입장 퀘스트가 없으며 파티 상태의 50레벨 이상 캐릭터라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아이온’ 개발실 김형준 실장은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 이외에도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아이온’ 의 핵심 콘텐츠가 세계MMORPG 트렌드를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글로벌 트렌드 양산]
‘아이온’개발팀원은 국내가 아닌, 세계 MMORPG와 경쟁할 체계를 갖추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의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틀을 만들기 위한 작업으로 봐줬으면 하는 바램을 내비쳤다. 콘텐츠 업데이트 하나하나에 기쁨과 슬픔을 표출하기 보다는 ‘아이온’ 세계의 큰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즐겨달라는 것이다.



중국 MMORPG들이 한국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MMORPG 글로벌 명가인 엔씨소프트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트렌드다. ‘아이온’ 이 채택한 시스템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공식을 글로벌 유저들에게 심어주고 싶다는 것이다.



이미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아이온’ 의 브랜드는 각인됐다. 이제 깊게 그들의 문화로 파고드는 일만 남았다. 때문에 2.5 업데이트는 ‘아이온’ 에게 향후 글로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개발팀원들가 모두 굳게 믿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방대해질 판타지 월드와 엔씨소프트가 자랑하는 대규모 공성전, 하우징 시스템 등을 추가하고 콘솔 게임과 같은 자유도를 추가하면 분명 ‘아이온’ 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MMORPG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날개를 활짝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아이온’ 의 향후 행보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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