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는 지난 3일 전태규 선수와 최인규 선수의 3.4위전에 이어 강도경, 박경락 선수가 스타리그 최강의 일인자를 가리게 된다.

강도경 선수는 전태규 선수와의 준결승전에서 1패 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강한 승부근성을 보이며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박경락 선수 역시 준결승전에서 관록의 최인규 선수를 2연승으로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킨 무서운 신예로서 이번 결승전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대 저그전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국내 유일의 여성부 스타리그인 여성부에서도 김가을, 김지혜 선수의 대저그전이 펼쳐진다.
지난 대회 우승자 김가을 선수는 서지수 선수와의 준결승전 경기에서 드라마 같은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김지혜 선수는 준결승전 경기에서 김영미 선수를 상대로 깔끔한 2연승을 올리고 결승 티켓을 거머쥔 장본인으로 여성전 역시도 막상막하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 대회에 이어 감가을 선수가 ‘가을의 전설’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김지혜 선수가 새롭게 여성부 최강의 자리에 등극할 것인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강도경(Z) VS 박경락(Z)
1경기 : 데저트 로스트템플
2경기 : 사이런
3경기 : 아비스
4경기 : 엠퍼러
5경기 : 데저트 로스트템플

■ 김가을(Z) VS 김지혜(Z)
1경기 : 데저트 로스트템플
2경기 : 라이벌리
3경기 : 데저트 로스트템플
4경기 : 뉴리모트
5경기 : 데저트 로스트템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