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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라인업·리딩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일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01.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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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라인업 스마트폰용 게임 ‘70% 이상 차지’… 투자 결과물 본격 출격으로 매출 성장 기대


10년 이상 대한민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이끌어 왔던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올 해도 변함없이 모바일 업계를 이끌어 나갈 리딩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피처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컴투스는 지난해 스마트폰용 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리며 향후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게임사로 지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뒤늦게 모바일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사와 달리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컴투스는 지난 1월 초 창립 이래 처음으로 1년 사업계획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며 수많은 경쟁 속에서도 모바일 업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컴투스는 이를 바탕으로 진정한 글로벌 NO.1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돼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컴투스는 올 한해 스마트폰용 게임 31개와 피처폰용 게임 10개 등 강력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모바일 통합 플랫폼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개발 체계를 갖추는 등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폰 비중 ‘더 커진다’ ]
지난해 스마트폰용 게임을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뒀던 컴투스는 올 해 예정된 모바일게임 라인업 중 70% 이상을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채울 예정이다. 따라서 일부 인기 게임에 편중돼 있는 매출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 2010, 2011년 컴투스 게임 출시 현황 비교


뿐만 아니라 매년 100% 이상 수출 비중을 늘려왔던 컴투스가 스마트폰 게임 비중 증가로 인해 수출 확대도 큰 기대가 된다. 컴투스 측 역시 올 해 스마트폰 시장이 또 한번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폰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초반에는 ‘이노티아 연대기’ 등 기존 피처폰용 게임을 컨버팅한 형태가 주류를 이뤘지만 스마트폰 전용 게임으로 선보인 창작 게임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이를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 오픈마켓에서 전세계 유저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컴투스의 대작RPG 시리즈 ‘이노티아 연대기’ 는 올 해도 피처폰,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타 모바일게임사들이 현재까지도 피쳐폰용 게임의 컨버팅 형태를 출시하는 사례가 대부분인데 반해 컴투스는 전용 창작 게임을 출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게임 최초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슬라이스 잇’ 은 뛰어난 게임성을 선보임은 물론, 사내 공모전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된 게임이어서 여러 모로 의미가 깊은 게임이다. 이런 이유로 컴투스는 올 해 창작 스마트폰용 게임 비중도 지난해 보다 늘려나갈 방침이다.



컴투스 한 관계자는 “타 플랫폼의 인기 게임을 이식한 것 보다 스마트폰을 염두에 두고 기획 개발한 창작게임이 더 좋은 성과를 올리는 경우가 많다” 며 “이미 ‘슬라이스잇’ 을 비롯해 ‘홈런 배틀 3D’ 에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올 해에도 스마트폰용으로 새로운 창작게임을 다수 출시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 ‘리딩 전략’ 으로 매출 신장 기대]
일관된 정책이나 시장의 흐름에 따라가는 전략으로 정체된 타 모바일게임사들과 달리 그 동안 컴투스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 리딩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사들 중 가장 먼저 태블릿 PC에 대응한 것을 비롯해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개발자를 직접 국내로 영입하는 등의 노력이 그러한 예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투자로 지난해 다소 매출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올 해는 투자의 결과물들이 본격적으로 시장 출격을 앞 두고 있는 만큼 눈에 띄는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SNG를 연내 4종 이상 선보일 계획이며, 대형 화면 특성에 맞는 높은 해상도와 고퀄리티 사양을 지원하는 태블릿 PC용 게임도 올 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새롭게 도전하는 분야와 함께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피처폰용 게임 출시도 계속 이어진다. 피처폰용 게임으로는 컴투스의 간판 RPG로 자리매김한 ‘이노티아 연대기’ 를 비롯해 ‘슈퍼액션히어로’ 등 기존 인기 시리즈의 후속작들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첫 온라인게임으로 정식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골프스타’ 는 국내에 이어 상반기 내에 미국, 유럽 등에서 상용화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컴투스 역시 올 해 매출 계획을 지난해 288억원보다 훨씬 높은 4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픈마켓 열리면 ‘가장 큰 수혜주’ ]
강력한 라인업, 리딩전략과 함께 업계에서는 오픈마켓 내 게임 카테고리의 개설로 컴투스의 매출신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오랫동안 국내 모바일게임사들의 골머리를 앓게 만들었던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올 해 상반기 내로 통과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전망에 따라 이에 따른 가장 큰 수혜주로 컴투스가 손에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 컴투스는 지난해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슬라이스 잇’ 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스마트폰용 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오픈마켓 내에 게임 카테고리가 개설돼 있지 않아 국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음은 물론, 모바일게임사들이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어왔다. 특히 가장 많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컴투스는 매출 손실에 직격탄을 맞아온 게임사였다.



컴투스 측은 “그 동안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간 모바일게임 유저들이 더 이상 정식으로 게임을 구매하지 못하게 돼 생긴 매출 감소와 함께 스마트폰을 통해 새롭게 모바일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됐지만 게임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잠재 수요층을 놓치며 추가적인 성장의 기회까지 잃었던 것이 사실” 이라며 “국내 스마트폰 유저는 이미 지난해 11월 620만 명을 넘어섰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게임 카테고리가 열리게 된다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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