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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 아발란체, AoS 차세대 주자 선언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1.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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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성향에 기반한 공성전 형태의 AoS게임 … 11년 노하우 집대성한 원작으로의 회귀


지난 2000년 ‘킹덤언더파이어’ 가 하이엔드급 국산 RTS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무려 10년만에 원작으로의 회귀를 선언해 눈길을 끈다. 판타지형 RTS게임으로 전 세계 2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킹덤언터파이어’ 시리즈는, 신작 ‘아발란체’ 를 통해 이번에는 RTS와 RPG가 혼합된 ‘AoS’ 장르에 도전한다.


‘ 도타’ 와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게임이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차기대권주자로도 손색이 없는 게임성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콘솔로 발매된 최근 시리즈들은 대규모 전투를 구현하고 이를 통한 연출 방식이 매력적인 게임으로 정평이 나 있다” 라며 “AoS장르의 기본인 몬스터 사냥과 타격감 등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온라인 시장에 도전하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고 평가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자사가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온라인게임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 아발란체(이하 KOA)’ 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게임의 기본 콘셉트에 대해 밝혔다. 드래곤플라이의 발표에 따르면 ‘KOA’ 는 AoS(Aeon of strife)장르로의 개발을 선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형태와 공성전 형태가 결합된 분야 장르에 도전한다.



[차별화된 AoS 해법 제시]
‘KOA’ 는 기존의 쿼터뷰 형식의 AoS가 아닌 TPS형태와 쿼터뷰 시점을 혼합, 마치MMORPG를 연상시키는 게임성을 표방하고 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할 때도 마치 ‘아이온’ 과 같은 MMORPG를 플레이하는 것과 유사한 플레이 방식을 선보인다.


유저는 각 거점을 바탕으로 몰려오는 몬스터들을 사냥하면서 캐릭터를 레벨업하고, 이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경험치를 모아 캐릭터를 레벨업하고,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상대방 보다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간다. 이후 끊임 없는 캐릭터 콘트롤 싸움과, 심리전, 전략 싸움을 거듭하면서 상대방의 기지로 조금씩 세력을 넓혀 나가고, 상대방의 핵심을 이루는 건물을 파괴하는 쪽의 승리로 게임은 끝이 난다.



‘KOA’ 에서 표현하는 AoS장르는 보다 공성전의 느낌이 강력한 콘텐츠가 다수 포함돼 있다. 언제나 처럼 쏟아지는 몬스터 대신 적 성소속 NPC와 군단(부대)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이들을 상대하는 기술들도 물론 판타지에 근간을 두고 있지만 보다 사실적인 형태가 강하다. 단순히 몬스터를 쓰러뜨리는 형태라기보다,‘ 공성’의 의미를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게임에 다양한 포인트들을 녹여냈다.



[신시장 개척 가능성에 무게]
‘KOA’ 를 평가하는 전문가들은 유사한 게임성으로 일관했던 기존 AoS장르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게임성을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 기존의 RTS장르의 팬들이나, AOS장르의 팬 뿐만 아니라, MMORPG의 팬층까지 흡수가 가능해 폭 넓은 유저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카오스’ 의 동시접속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만한 타이틀들이 아직 국내에 서비스되지 않는 상황에서 ‘KOA’ 가 대체 게임으로 주목되고 있는 현 상황도 성공을 예감케할 만한 부분이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이를 바탕으로 ‘KOA’ 가 성공할 경우 새로운 게임 장르로써 발전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전문가는 “ ’던전 앤 파이터’ 가 MMORPG의 핵심 콘텐츠들을 축약해 녹여낸 것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것과 같이 MMORPG의 재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면서도 보다 캐주얼한 게임성이 ‘KOA’ 의 매력” 이라며 “캐릭터 레벨업을 위해 장시간 투자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한판 씩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이 유저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내다 봤다.



▲ 아발론


[글로벌 I·P 탄생하나]
이들의 예상이 적중할 경우 ‘KOA’ 는 국내 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계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도 함께 내포하게 된다. 이미 세계 시장에서 분야 장르를 즐기는 유저들이 다수 있으며, 이들이 게임에 쉽게 적응할 가능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 카오스 온라인 2


Xbox360용 타이틀로 발매돼 이미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폭 넓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I·P에 드래곤플라이의 기술력 및 동남아시장 인지도를 결합, 게임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도 있다. ‘KOA’ 는 2011년 상반기 첫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전망이다. 또 하나의 글로벌 히트 I·P가 탄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로코


[AoS란? / 공성전 형태를 띄는 RTS게임]


AoS는 지난 1998년 ‘스타크래프트’ 의 유즈맵으로 첫 선을 보인 게임 이온 오브 스트라이프의 게임성을 계승하는 게임들을 말한다. 이는 RTS의 게임성에 캐릭터 레벨업, 스킬 및 무기 강화 등을 결합하면서 상대방의 기지를 파괴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한 게임이 끝난 이후 해당 게임에 대한 정보는 저장되지 않는 특색이 있다.




▲ 차세대 AoS장르의 대권 다툼에 나선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아발란체


이후 ‘도타’, ‘카오스’, ‘아발론’, ‘로코’ 등이 이 분야에 도전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최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500만 유저를 모집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이미 유럽지역은 물론 국내에까지도 게임을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어 분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 5년동안 ‘카오스’ 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국내 잠재 유저층만 최소 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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