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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온게임넷 2nd 챌린지 리그

  • 김수연
  • 입력 2002.09.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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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온게임넷 2nd 첼린지 리그 그룹 1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번 B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지난 주 A그룹의 1위를 차지한 임성춘 선수와 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이날 경기는 D조의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옛 영광에 도전하는 박현준 선수와 E조의 1위를 차지한 떠오르는 또 다른 테란의 고수 서지훈 선수, F조의 1위를 차지한 감각 저그 김완철 선수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더블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의 1경기는 랜덤전을 펼치는 박현준 선수와 김완철 선수의 경기로 김완철 선수는 자신의 주종족인 저그가 박현준 선수는 프로토스가 선택됐다.
박현준 선수의 강력한 러쉬에 김완철 선수가 한 순간 밀리는 듯 했으나 감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를 역전,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벌어진 2경기에서는 이미 1승을 거두고 있는 김완철 선수와 테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서지훈 선수의 경기. 엽기적인 전략으로 서지훈 선수의 허를 찌른 김완철 선수의 초반 공세가 거셌다. 경기가 일순간 김완철 선수의 승리로 끝나는 듯 보였지만 서지훈 선수가 환상의 컨트롤을 선보이며 방어에 성공, 역러쉬를 감행하여 김완철 선수를 제압했다.

1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인 3경기에서는 서지훈 선수가 빠른 확장을 시도, 그러나 상대의 확장을 발견하지 못한 박현준 선수는 화려한 컨트롤로 무장한 서지훈 선수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 아쉽게 2패를 거뒀으며, 서지훈 선수는 2승으로 1위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2라운드인 4경기 역시 랜덤전. 김완철 선수와 박현준 선수의 경기로 김완철 선수가 자신의 주 종족인 저그로 또다시 승리를 거둬, 2승 1패로 1위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5경기는 2승1패의 김완철 선수와 2승의 서지훈 선수의 경기. 김완철 선수의 감각적인 플레이로도 서지훈 선수의 환상의 컨트롤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 기본 유닛과 강력한 조합을 바탕으로 화려한 컨트롤을 선보인 서지훈 선수가 승리하며 3승으로 남은 6경기와 상관없이 그룹 1위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경기인 6경기에서는 박현준 선수와 서지훈 선수가 경기가 펼쳐졌다. 박현준 선수는 엄청난 물량을 선보이며 서지훈 선수를 물량에서 압도,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승리, 전패의 수모에서 탈피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세웠다.

이번 경기에서 B그룹 1위를 차지한 서지훈 선수와 A그룹의 1위를 차지한 임성춘 선수가 다음 주 첼린지 최종 1위를 놓고 5전 3선승제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 임성춘(P) VS 서지훈(T) 1위 결정전 맵
1경기:개마고원 V1.1
2경기:Neo Vertigo V2.2
3경기:Neo Forbidden Zone V2.0
4경기:Neo Bifrost V2.0
5경기:개마고원 V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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