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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 마스터즈 개막, e스포츠 마케팅 노린다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6.04.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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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경기 유료화 입장, 본선 기간 75% 좌석 예매율 보여
- 중국·미주·유럽 등 글로벌 미디어 생중계

WEG 마스터즈(World E-sports Games Masters, 이하 마스터즈)가 지난 4월 21일 중국 항조우시에서 본격적인 개막식을 선언하고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마스터즈는 지난해 치러진 세계 대회 중 WEG우승, 준우승 팀과 WCG, CPL, ESWC등 세계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었던 선수들에게 참가 자격을 주어 카운터스트라이크(이하 카스) 8팀, 워크래프트3 (이하 워3) 8명 등을 선발해 대결을 벌이는 ‘왕중왕전’이다.

특히 월드이스포츠게임즈(대표 강석희)는 이번 대회 경기 관람 유료화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반응은 관계자들의 염려에도 불구,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개막전이었던 카스 wNv(중국) 대 SK.Gaming(스웨덴) 경기의 가장 좋은 좌석(50여석, 100위안=한화 약 1만3천원)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 마스터즈 관계자는 경기 관람석이 100위안부터 30위안까지 다섯 등급으로 분류되며, 현재 본선리그 13일 동안의 전 좌석(1000여석) 중 약 75%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이미 WEG 2005 시즌부터 중계방송을 해왔던 182개국 채널 아리랑 TV를 비롯, 중국의 GTV, 독일의 케이블 방송인 GigaTV가 이번 대회의 주간 방송사로 선정되면서 중국,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중계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국내 팬들에겐 실시간으로 인터넷 생중계를 볼 수 있도록 웹사이트 weglive.tom.com(중국어)과 www.esports.org(영어)를 임시적으로 개설한다. WEG 정일훈 CEO는 “이번 마스터즈는 유료 관객 유치, 글로벌 미디어 등을 통해 e스포츠 컨텐츠의 마케팅적 가치가 여타 스포츠와 동등하게 평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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