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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기자의 G세상 돋보기 (#28)] 지스타에 앞서

  • 데일리노컷뉴스 지봉철 기자 Janus@nocutnews.co.kr
  • 입력 2010.11.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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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테라’, ‘아키에이지’ 기대작들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공개된다.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2010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명실상부 국내 최대 게임쇼라 불릴만한 수준이 됐다. 참가업체의 출품작들도 지난해보다 화려하다.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책임질 블레이드앤소울, 게임포털 한게임의 대표작인 테라도 지스타에 모습을 드러낸다.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의 ‘아키에이지’, 위메이드의 ‘창천2’, 엠게임의 ‘열혈강호온라인2’도 지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지난해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일부 시간대에 혼잡스러운 광경이 연출됐지만 올해는 야외 매표소를 설치하고 일반 관람객은 등록절차를 생략해 보다 원활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업체와 해외업체가 서로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2B관 역시 작년 대비 참가업체가 30% 증가하는 등 이미 한국을 포함해 21개국 190여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현재도 참가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 참가업체의 경우 작년 50여개 사에서 올해 100여개 사로 크게 증가해 지스타가 한국 게임의 해외수출 통로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최측은 행사 전 활발한 마케팅을 장려하고 징가, 페이스북 등 SNS 기업들과 교류행사를 기획해 유명 네트워킹 사업자와 국내 기업들이 손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아케이드게임관, 콘솔게임관, 보드게임관 등 체감형 게임관 규모가 작년보다 확대된다. 또, 글로벌 게임쇼라는 인지도 확보를 위해 MMORPG.COM, Gamespy 등 해외 주요웹진을 통해 지스타 참가업체 해외 홍보 및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게임상인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도지스타와 연계, 게임업계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제 남은 건 게임 본연의 의미와 기능 그리고 우리나라 게임쇼만의 특성을 살리는 일이다. 축제는 즐기되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현장의 과열 분위기에 휩쓸려 정작 게임은 뒷전인 상황이 되서는 곤란하다. 역시 게임은 즐거워야 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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