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기자의G세상돋보기(#59)]‘스페셜포스2’의 상하이 결승전을 기대하며
[G기자의G세상돋보기(#59)]‘스페셜포스2’의 상하이 결승전을 기대하며
  • 데일리 노컷뉴스 지봉철 기자
  • 승인 2011.07.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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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프로리그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서 열리는 결승전 행사다. 결승전 장소는 ‘세기광장’. 세기광장은 상해에서 가장 번화한 남경로 보행거리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높으며 동방명주와 함께 상해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해외 관광객 및 중국 청년 층에 인기있는 명소 중의 하나다.


또한 세기광장은 중국 정부 소유의 행사장으로 무대 설비 등 시설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정부기관의 문화 행사 장소로만 이용되며 민간 행사 개최가 드물었던 세기광장에서 한국의 프로리그 결승전이 개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중국 내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결승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있다. 국내 e스포츠 팬들이 직접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국 e스포츠협회가 이번 상해 결승전 진출팀들과 함께 상해 현지에서 함께 할 ‘100인의 서포터즈’ 모집 이벤트를 시행한다지만 수만명의 팬들은 아쉬움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가지는 근본적인 한계가 드러난다. 종주국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게임 컨텐츠 자체는 우리 것이 아니다. 여기서 오는 딜레마가 프로리그 결승전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e스포츠 글로벌화는 4기 협회의 주요 과제다. 김준호 한국 e스포츠협회장은 이달 초 취임 간담회에서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를 정식 종목화해 e스포츠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물론 새로운 게임 종목은 먼저 개발사가 저변을 만들어 줘야 한다. 그의 말대로 팬들이 확보되면 게임단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이다.


그러나 ‘스페셜포스2’가 상하이 결승전을 열게 된다면 명분이 생긴다. 비판보다는 부러움과 격려의 시선이 이어질 것이다. 그날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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