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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겹살연합회, “부스걸에게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 정리=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7.11.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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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발표 후 주가 하락, 왜
A사가 최근 신작 발표를 한 후 나날이 주식이 하락해 울상을 짓고 있다는 소문인데요. 신작의 규모나 반응 면에서 결코 작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이지만 주식은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고요. 물론 신작 발표를 하던 당일에는 주식이 상한가를 치고 있었다고 합니다만 아직도 주식 하락의 원인을 몰라 A사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무엇보다 A사의 신작 발표가 경쟁업체들의 신작발표 시기와 맞물려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타 기업들은 오히려 주가가 소폭 상승하거나 현상 유지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속이 쓰릴 만도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 훗날 대작 게임이 탄생한다면 지금 분위기가 역전될 수도 있으니 잘 만드시길 바랍니다.

고기로 스트레스 푸는 부스걸
지스타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폐막했는데요. 올 해는 야한 옷차림의 부스걸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 게임쇼의 품격이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늘씬하게 쭉 빠진 부스걸들의 활약은 올 해도 빠질 수 없는 이슈가 됐는데요. 행사 내내 일일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 행사를 마친 부스걸들이 이색적으로 스트레스를 풀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의 목격담에 따르면 모든 행사를 마친 일부 부스걸들이 모 음식점에서 뒷풀이를 하는 가운데 삼겹살, 목살, 돼지껍데기 등 갖가지 고기를 다 시켜놓고 마지막으로 밥 한 공기를 후딱 해치웠다고 하는데요. 그 가녀린 몸매에서 어떻게 왕성한 식욕이 나오는 지 모든 고기 코스 요리를 다 먹은 일행들은 냉면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하다가 다 떨어졌다는 말에 결국 밥으로 대신한 것이라고요. 행사 내내 받은 스트레스가 혹시 먹는 양에 비례하는 것은 아닌 지 사뭇 의심스럽습니다.

그녀의 성형자금은 게임주?
게임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B양이 게임주에 홀딱 빠져있다는 후문입니다. 잘 나가는 게임주를 사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는 소린데요. 이유인즉슨 게임주로 거둬들인 부수익을 성형에 투자하기 위해서랍니다. B양은 눈과 코 성형뿐만 아니라 전신 성형을 통해 미인이 되고 싶어한다는게 측근들의 설명인데요. 이게 어찌된 일인지 그녀가 투자한 회사마다 연일 하한가를 치고 있어 골치가 아픈 상황이라고요. 자연히 투자한 금액의 손해도 상당해서 갈수록 성형하고픈 부위가 줄고 있다는 군요. 이젠 겨우 쌍꺼풀 수술을 할 정도의 여유 금액만을 남겨놓은 상태라는데요. 이마저도 잃을까 두려워 일단 수술부터 하고 다시 성형자금을 모을 생각이라고 하니 당분간 그녀가 투자할 회사들은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날아온 특별한 사운드
모 FPS게임 개발사가 게임내 사운드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는 후문인데요. 총소리를 더욱 리얼하게 삽입하기 위해 미국까지 날아가 사운드 작업을 하고 왔다고요. 뿌듯한 마음으로 귀국한 개발자들. 부푼 가슴을 안고 전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사운드를 들어보던 직원들은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요. 녹음한 소리가 거의 비슷하게 들려 총기 구분이 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급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음한 총기 소리에 약간의 이펙트를 삽입해 예쁘게 포장을 했지만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더랍니다. 달리 방법이 없었던 개발자들은 결국 비슷비슷한 사운드를 게임에 그대로 쓸 수밖에 없었답니다. 값비싼 비용을 들여 미국까지 갔지만 별다른 성과도 거두지 못한 직원들 덕분에 관계자들은 허탈한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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