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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미네르바’ 등장? ‘게임주 상한가 비밀을 알려다오’

  • 정리=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10.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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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보다 값진 결실


자사 온라인게임 성공으로 코스닥 상장을 한 A사의 실무진들이 ‘싱글벙글’ 웃음을 짓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 때 A사는 경영난으로 게임 개발이 무산될 뻔한 위기도 있었는데요. 당시 사장은 실무진들을 불러 나중에 회사가 잘 되면 돌려줄 테니 개발비를 충당해달라고 부탁했답니다. 회사의 사정을 잘 알고 있던 실무진들은 자신의 돈을 투자할 것인지를 두고 엄청난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A사 사장을 믿고 2천만 원씩 갹출해 개발비를 모았다고요.


운이 좋게도 이들이 개발한 온라인게임은 ‘대박’을 쳤고 코스닥 상장을 하면서 당시 게임 개발비를 지원했던 실무진들은 투자금의 10배에 달하는 ‘보너스’를 챙겼다고 합니다.






‘행운의 사나이’ B부장의 향방은


모 게임사 B부장에 얽힌 일화입니다. B부장은 과거 두 곳에 게임업체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B부장이 한 회사에 입사했을 때와 그 이후에 주식가치가 급상승한다는 것이죠.


이 때문에 B부장은 자신을 ‘행운의 사나이’라고 믿고 있었는데요.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에 들어올 때도 B부장은 이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장모님께 자신이 입사하기 전 회사의 주식을 사놓으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했답니다.


B부장의 믿음이 통한 것일까요. 입사 때 1천원에 가까웠던 회사 주식이 지금은 2만원 대로 올라섰다는 소식인데요.


덕분에 B부장은 장모님께 ‘양복 두 벌’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답니다.


‘B부장님, 다음에 근무할 회사는 어딘지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350명 대규모 길드가 부른 ‘하극상’


모 게임 길드는 무려 350명이 운집한 대규모 커뮤니티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한 번 오프라인 정모를 하려면 장소 섭외부터 참가비 모집까지 진행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장소 섭외에 있어서 길드원끼리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적어도 100여명이 모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음식점을 하는 길드원들은 한 번 정모로 생기게 될 ‘짭짤한’ 수입을 놓치고 싶지 않아 너도나도 ‘옵션’을 붙여가며 운영진을 설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중 한 길드원이 자신의 가게로 장소 섭외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여, ‘독기’를 품은 채 경쟁 길드에 가입했다고 하는데요. 이 곳에서 그는 이전 길드의 정보를 다 알려주는 등 얌체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이 갈등은 감정싸움으로 이어져 경찰서까지 가는 비극을 불러왔는데요.
‘다음 번 정모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뷔페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모바일 C사, 든든한 지원군은 누구


최근 모 게임사가 이동통신사의 지나친 지원으로 동종업체 사람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는데요. 이 회사 사장의 성(姓)씨와 이동통신사 모 사장의 성 씨가 같아 더욱 의혹을 살 수밖에 없었죠.


그러나 ‘진짜’ 인맥은 따로 있었다고요. 신생 모바일업체 C사의 경우 최근 인기 온라인 게임 I·P를 줄줄이 확보하며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알고보니 C사 사장은 모 이동통신사 사장의 ‘끈끈한 핏줄’이라고 합니다.
‘다들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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