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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속 돼지…알고 보니 신종플루 걸렸다?

  • 정리=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10.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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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녹색 된 사연 ‘깜짝 공개’


인기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의 개발사가 게임 내에 등장하는 돼지들이 녹색인 이유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앵그리버드’를 개발할 당시,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유행이었다고 밝혔는데요. 한창 돼지 캐릭터를 만들던 이들은 사람 뿐만 아니라 돼지도 신종플루에 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고요.

그래서 왠지 돼지가 아프면 녹색으로 변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떠올라 돼지를 녹색으로 설정하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좀 황당한 이야기로 들리기도 하는데요, 어찌됐건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가 오늘날의 ‘앵그리버드’가 있게 만든 힘이 됐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신적 피해보상은 아이템(?)으로


최근 A게임사 앞에서 한 유저가 며칠째 단독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연일 씨끌씨끌 하다는 후문인데요. 내용인 즉슨, 자신이 A사 게임을 하다가 타 유저에게 심한 욕설을 들어 너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충격으로 도저히 그냥 넘어가지 못한 그는 1인 시위를 하기로 결심했고, 직원들은 물론 기자들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고요.

그런데 그의 말을 끝까지 들어보니, 결국 A게임사가 자신의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고가의 아이템을 지급해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면서 홀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말도 안 되는 투쟁에 아이템 소득은 없을 것 같지만, 그 덕에 A게임사 보안 직원들과 상당히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고 하니 어쨌든 성과는 있었네요.




건전한 게임의 기준은?


최근 새롭게 게임사업을 시작한 B대표님의 남다른 사업 전략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타 사업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그는 새로운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게임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처녀작으로 스포츠게임을 선택하고 유능한 인재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내부 직원들은 대표님이 영 게임사업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이는 것 같다는데요. 그는 직원들에게 ‘게임이 꼭 전투를 하고 피를 흘려야 하나, 우리는 무조건 건전한 게임만 한다’고 선언했다고요.


심지어 12세 미만의 액션게임조차 ‘잔인한 것 같다’고 표현했을 정도라고요. 그는 스포츠게임 외에 마음에 쏙 드는 건전한 게임(?)을 더 이상 찾지 못했는지, 아니면 게임사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셨는지, 그 이후로 감감 무소식이라고요. 이 때문에 내부에서는 혹시 우리 대표님이 여가부의 사주를 받아(?) 게임사업을 시작한 것이 아닌지 의심할 정도라네요.




C개발사의 주유소 습격 사건


C개발사가 친목도모 차원에서 전체 워크샵을 떠났는데요. 무사히 마무리 하고 돌아오는 길에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가을 나들이 인파로 고속도로가 꼼짝도 못했기 때문이랍니다.


차가 막히자 직원들은 처음엔 휴식을 취하며 좋아했지만, 오랜 시간 정체로 화장실이 급한 사람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고요. 남자라면 한적한 길가에서 해결(?)이 가능하지만 휴게소도 보이지 않은 시골길에서 여성 직원들이 문제였는데요.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주유소. 희망에 가득 찬 눈빛으로 주유소에 정차한 버스에서 직원들이 쏟아져 나와 화장실을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주유소 직원은 화장실 가는 직원들을 제지하고 화장실 문을 잠가버렸다고요. S주유소 기름만 주유하는 버스 기사가 G주유소에서는 기름을 넣을 수 없다며 버티는 바람에 기분이 상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화장실이 급한 직원들을 살리기 위해(?) 개발 팀장은 자신의 주유카드를 투자해 직원들을 무사히 화장실로 이끌 수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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