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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지난 엘리베이터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 정리=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10.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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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싸움 비장의 무기는…


최근 방영 중인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혼신의 영어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가수 크리스탈 양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극중 오빠인 이종석 군과 영어로 말싸움하는 장면이 인기인데요. 게임업계도 이런 사이좋은(?) 오누이가 있어 화제랍니다.


모 게임사에 근무하는 A씨는 대사관에 근무하는 아버님 덕분에 유년시절을 여러 국가에서 보냈다는데요. 덕분에 한국어는 물론, 영어, 스페인어, 불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하답니다. 여동생 역시, 4개 국어에 능통하다는데요. 이들 오누이가 말싸움이 붙으면 이 모든 언어를 총동원에서 설전을 펼친다고요. 아마 시트콤 설정이 이 오누이에서 비롯됐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네요.




모바일 사업 안하는 ‘설움’


최근 정부에서 주최하는 한 모임에 게임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는데요. 여기에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사들이 두루 섞여 있었답니다. 중견 온라인게임사 B사 관계자도 많은 정보를 교류할 마음으로 참석했다고요.


그런데 정부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모바일게임사에만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더란 것이죠. 그 덕에 컴투스와 게임빌 관계자는 상당히 기분이 좋아서 돌아갔다는 후문입니다. 모바일이 주력은 아니지만 온라인게임사들 중에서도 모바일 사업을 하고 있는 곳 역시 정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나름 국내를 대표하는 중견 게임사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사업을 하나도 하고 있지 않은 B사 관계자는 단 한마디도 나누지 못하고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억울한 마음에 회사에 돌아가 사장님께 모바일 사업을 하자고 조른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빠~ 게임이 싫어요!


최근 모 게임사 C사장이 돌잔치를 했는데요. 업계 지인들은 C사장을 축하하며 그 아들의 건강을 기원했답니다. 특히 돌잔치에서 메인 이벤트인 돌잡이 행사에 쌀, 명주실, 판사봉과 함께 이례적으로 게임과 연관된 ‘마우스’를 올려 놓았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C사장의 아들은 돌잡이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마우스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는데요. 이에 잔치에 참석한 지인들도 ‘오~역시!’를 연발하며 축하의 박수를 치려는 찰나, 아들은 마우스를 냅다 다른 곳으로 집어 던졌다고요. 좌중의 폭소와 함께 C사장님, 땀을 뻘뻘 흘리며 이벤트를 서둘러 마무리했답니다.




엘리베이터 주의보


고층 빌딩에 입주한 몇몇 게임사에서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야릇한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해서 화제인데요. 간혹 함께 업무를 보다 눈이 맞아 사내 커플이 되는 사례는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부적절한 관계’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벌어진다고요.


D사의 근무하고 있는 모 팀장의 경우 일층 로비 관리인을 통해 이같은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이 관리인에 의하면 엘리베이터 안에 설치한 CCTV를 통해 야릇한 풍경을 훤히 보게 된다고요.


공개된 장소에서는 남남인척 하다 엘리베이터 안에 타기만 하면 둘 사이에서 불꽃이 튄다고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와 같은 관계가 한 둘이 아니라는 사실이죠. ‘혹시 찔리는 분이 있다면 엘리베이터 안을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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