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5위 MBC게임, 프로 게임단 자존심 지킬까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1.18 14:2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트시즌 진출 위해 ‘고군분투’… 다음 경기서 하이트에게 지면 탈락


SF프로리그 2010 시즌2가 정규 시즌을 단 3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막바지 순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 가운데 6승 5패로 현재 5위를 차지하고 있는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가 막바지 분전을 통해 포스트 시즌에 합류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주력선수의 이탈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MBC게임은 프로게임단 가운데는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아직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만큼 포기하기에는 이른 까닭이다.


게다가 저격수였던 심영훈(현 SK텔레콤 T1 소속)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김윤환, 박재현 등 기존의 주력 선수들이 건재하다. 여기에 신규 영입한 이강민, 한성민도 점차 팀에 적응하며 제 몫을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


하지만 남은 경기 상대들이 하이트 엔투스, SK텔레콤 T1,STX-SouL로 모두 프로게임단인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이 요원한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MBC게임은 이번 시즌에서 프로게임단과의 대결에서 번번이 패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따라서 MBC게임이 막바지 대역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프로게임단과의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승리를 쌓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주차 MBC게임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하이트와 맞붙는다. MBC게임의 경우 이번 경기마저 패하면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해지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팀들은 여유롭게 정상의 기분을 즐기고 있다.


지난 주차 경기 전까지만 해도 SK텔레콤 T1과 승수 차이를 벌린 KT롤스터의 1위 직행이가시화됐으나 11주차 경기에서 KT가 하이트에게 세트스코어 2대 1로 패하고, SK텔레콤은
준클랜팀 아처를 상대로 승리하며 이제 두 팀의 차이는 세트 득실 2로 좁혀진 상황이다.


게다가 남은 대진에서도 준 클랜팀을 제외하면 MBC게임을 상대하게 되는 SK텔레콤이 STX를 상대해야 하는 KT에 비해 보다 유리한 입장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두 팀의 1위 대결은 두 팀이 맞붙게 되는 정규시즌 마지막 주차에나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시즌 1위는 결승전에서 패한다는 징크스도 지난 시즌에 깨진 만큼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직행하기 위한 두 팀의 대결이 정규시즌 종료 시점까지 뜨겁게 이어질 전망이다.






[e스포츠 단신]

● e스포츠 경기장 ‘부부젤라’ 반입 금지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는 1월 11일부터 실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식전 경기에서‘부부젤라’반입을 규정에 의거하여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만일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될 경우 해당 경기 주심은‘KeSPA 스타크래프트 공통규정 21조 퇴장 규정’에 의거해 해당 관중 퇴장까지 명령할 수 있다.


● 29일 SF프로리그 경기 시간 변경

오는 1월 29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2 SK텔레콤 T1 대 KT 롤스터, 쎄다 대 앰비션의 경기 시간이 오후 1시로 앞당겨진다. 이는 같은 날 열리는‘박카스 스타리그 2010’결승전 중계로 변경됐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